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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에게 미래는 있을까

광장 조회 수 51 댓글 3 1 복사 복사
링크주소 https://www.hanaw.com/download/research/...220928.pdf

"솔직히 가격 비싸졌어도 성능, 전성비 향상, 원가 절감 안한 거에 박수를 드립니다 짝짝!" 

 

뭔 소리냐고요? 한 IT유튜버의 갤럭시 s23 개봉기 + 광고 영상에 달린 댓글입니다. 순진한건지 멍청한건지... 당연히 성능이야 시간 지나면 늘 좋아지는거고( 심지어 이번엔 tsmc가 생산한 스냅드래곤이니 성능이야 당연히 좋아야죠 ) 

 

원가절감은 당연히 안 해야죠... 이게 얼마짜리 핸드폰인데... 심지어 갤럭시는 고질병이 있잖아요? 산 지 3년 지나면 급격하게 망가지는거? 3년마다 100만원 넘는 제품을 사야 하는데, 당연히 원가절감을 안해야죠... 좀... 

 

그 전엔 했다고요? 그게 이상한거고 지금이 정상입니다. 지금 원가절감 안 했다고 박수 칠게 아니라고요. 아니, 갤럭시 쉴드를 칠 거면 좀 제대로 쳐요. 지금 삼성전자 엄청 안 좋은 상황인데.

 

갤럭시 S 시리즈는 매년 발표됩니다. 국내에서야 나올 때마다 '혁신이다' '이번엔 다르다' '아이폰보다 좋다' 온갖 뻘소리가 난무하지만, 판매량은 거짓말을 하지 않죠.

 

한편 전작인 갤럭시 S22 시리즈의 11개월 누적 판매량은 2379만대(울트라 1069만대, 플러스 442만대, 기본 868만대)로 갤럭시 S21의 같은 기간 판매량 2369만대 대비 소폭 증가한 바 있다.( 출처 : 뉴시스,  카메라폰 끝판왕 '갤럭시 S23' 17일 출시…일반모델 115.5만원, 2023. 02. 02 ) 

 

 갤럭시S시리즈 중 출시 후 연간 3000만대 판매량을 넘긴 제품은 지난 2019년 ‘갤럭시S10’ 시리즈가 마지막이다.( 출처 : 시사저널 e, 삼성전자, 갤S23로 흥행기준 판매량 3천만대 도전, 2023. 02. 02  )

 

 자, 삼성 혼자 경쟁자라고 부르는 아이폰 판매량을 볼까요? 음.. 아이폰 14 판매량 떨어진다는 기사만 나오고 판매량은 나오질 않네요? 망할 한국언론. 조금 더 찾아보죠.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아이폰14 프로·프로 맥스 판매량은 전년 보다 27% 가량 증가한 470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아이폰14와 아이폰14 플러스는 2850만대로 전년 대비 15.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 조선비즈, 아이폰14 프로, 고사양 카메라 탑재에 전작보다 인기, 2022. 09. 13 )

 

판매량 수치가 안 나오네요. 작년에 나온 예상치라도 보죠. 판매량이 줄어든게 총 7550만대입니다. 참고로 삼성 갤럭시는 연초에 나오고, 아이폰은 9 - 10월 달에 나오니, 출시 후 1년 판매량을 보려면 좀 더 기다려야 합니다. 

 

아이폰 14는 자료가 안 나오니, 아이폰 13 시리즈를 보겠습니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출시 후 12개월간 전세계적으로 1억 6,500만대가 판매되었습니다. 이는 전세대 아이폰12 시리즈가 같은 기간동안 1억 4,800만대를 판매한 것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링크 첨부 ) 

 

비교가 되시나요? 삼성 갤럭시 s시리즈는 3천만대 고비를 못 넘고 있을 때, 아이폰은 툭하면 1억대를 팝니다. 이게 라이벌 관계인가요? 누가 봐도 애플은 혼자 고공행진하고, 삼성은 겨우 버티고 있는거 아닌가요? 

 

지금 이렇게 신제품 나올 때마다 혁신이라고 쉴드쳐줄게 아니라고요. 이미 갤럭시S, 폴더블 시리즈 등 프리미엄 라인업은 예전같은 판매량이 안 나오고, 중저가 브랜드 뿌려서 유지하는게 삼성전자 핸드폰 점유율이라고요. 그리고 폴더블은 미래가 맞긴 맞나요? 애플이 뛰어들지 않는 이상 의미없는 시장같은데...

 

언론에서 '올해는 3천만대 고지를 넘길 수 있을 것...'이라고 빨아줄 때가 아니라니까요? 언론사가 '망하기 직전이다. 이재용은 뭐하냐, 노태문은 뭐하냐'라고 비판을 퍼부어도 모라잘판에 보도자료나 그대~로 받아적고 있으니... 

 

이번에도 역시나 언론은 광고 기사나 뿌리고, 유튜브엔 삼성이 뿌린 광고영상들로 가득하네요. 이런다고 삼성의 위기가 사라지는게 아닌데... 

 

+) 새로 나온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저도 봤는데... 디자인은 그래도 노력했더라고요. 물론 저게 최선인가... 싶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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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생을살자 23.02.05. 09:31댓글 주소 복사
전 걍 그래서 A시리즈 쓰고있어요 싸게 쓸거면 확실히 싸게 쓸려고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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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23.02.05. 09:32댓글 주소 복사
@ 현생을살자
그것도 괜찮죠 ㅋㅋㅋ 싸게 사서 몇 년 쓰다가, 고장나면 바꾸는게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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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_뷰코크 23.02.05. 12:36댓글 주소 복사
삼성 모바일사업부가 잘하고 있다가 아니라 조금 억까가 있는 것 같아서

1. 플래그쉽모델 부진하고 최대한 남겨먹으려고만 하는 경영진 마인드는 망해야하는게 맞음 이재용의 경영능력 노태문의 실질적 의사결정능력 부족한건 맞는데...

2. 중저가 모델 도배로 점유율 유지하는게 그렇다고 나쁜 것인지? 삼성 중저가 브랜드가 A 이외에는 딱히 없다는게 문제인건 맞고, 의미없이 알파벳 남발하면서 대동소이한 기종 찍어내는 것도 맞으니 교통정리하고 라인업을 축소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함. 다만 애플이 가진 '기술력과 감성'이라는 이미지를 이기려면 일단 비교적 싼 값으로 승부할 수 있고 애플이 굳이 뛰어들지 않는 시장을 들어가는게 맞다 보는데, 이걸 가지고 '중저가 브랜드 뿌려서 점유율 유지중' 이라고 말하는건 어폐가 있다고 생각함 (라이벌 구도로 띄워주는게 맞냐 아니냐는 이것부터가 브랜드마케팅 전략이니 싫어하는거야 개인의 기호이고)

2.1. 그런 의미에서 중저가 라인업에 해야 하는 정당한 비판은 중국 스마트폰에 점유율 침식당하는걸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가 아닌지

3. 애플이 혁신한다고 기사내는거, 삼성이 혁신한다고 기사내는거 전부 결국은 마케팅의 일환이고 결국 보도자료 받아적는 기자들의 문제도 일정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데, 이건 삼성이 욕을 먹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언론의 전문성이나 기업과의 유착 등 다른 사회적 문제와도 연결되는 것 아닌지?(반대로 외국 언론이라고 아이폰 찬양 일색인 기사가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줄줄이 쏟아지는게 아닌 것은 아니니까)

'한국 언론이 삼성을 너무 좋아한다'라는 명제에는 동의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왜 한국언론은 삼성만 좋아하냐 에 대한 논의로 이어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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