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인생조언 좀 그만해라
여러분들보다 인생을 더 많이 살아서 조언해주는거라고? 허구헌날 강의만 한 사람이 뭔 다양한 인생을 살았다고. 제발 강사들은 인생 조언 좀 그만해라. 요즘 20대들을 뭘로 보고... 니네 뻘소리 없어도 알아서 잘 산다고.
이번엔 또 어떤 강사가 '40대 중반까지는 돈을 모으지 마라'라는 훌륭한 조언을 하셨네요. 젊을 땐 돈 모으지 말고, 그 돈으로 자기계발하는데 쓰랍니다. 그러면 50대 이후에 돈이 들어올 거래요.
저기... 당신 공무원 강사 아닌가요? 공무원이 자기계발을 해서 어디로 이직을 하죠? 누가 공시 준비하는지 알고는 있나요? 적당한 월급 받으면서 조용하게 살 사람들이 공시 준비한다고요. 뭘 자꾸 공부하래. 합격하면 땡이지. 제발 합격하면 좀 쉬라고 얘기해라... 언제까지 청춘을 소모하게 할거야.
그리고 젊을 때 돈을 모으지 말라뇨. 돈이 있어야 월세 보증금도 내고, 차도 사는데. 중간에 아프면 어떡하죠? 돈을 모아놔야 치료를 할 거 아니에요. 도대체가 조언을 할거면 똑바로 하던가.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어
또 짜증이 올라오네요. 진짜 답답해서 못 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