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 기초 : 법정동과 행정동의 차이
동은 시(市)단위에서 등장하는 지역을 나눈 단위입니다.
다만 동을 알다보면 생기는 의문이 들텐데요. 예를 들어 신림동에 이사를 왔다고 가정합시다.
그러면 신림동에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데 전입신고를 해야하는 곳은 신원동 행정복지센터입니다.
어떻게 된걸까요?
우선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법정동과 행정동의 개념 이해가 필요합니다.
법정동은 그 동네의 고유 이름을 단위에 반영한 것입니다. 흔히 불리는 동네 이름을 동으로 정의함으로써 동네의 구분을 명확히 합니다. 우편에 쓰는 주소는 법정동을 쓰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관악구가 넓고 인구가 많은데 3개의 동으로는 업무가 너무 과중되겠죠?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행정동입니다.
행정동은 행정 편의를 위해 관할 내의 행정 업무가 과중되지 않도록 새로 경계를 긋고, 그 결과에서 나눠진 구역에 새로 이름을 붙인 곳이 행정동입니다. 행정동의 이름은 법정동의 이름을 따르거나(예: 목1동, 목2동), 새로 짓기도 합니다.(난곡동) 행정동은 인구가 적어질수록 넓게 나누어지고, 인구가 많을 수록 작게 나누어집니다.(책임읍면동제를 시행중인 부천시 등 제외)
행정동의 경계는 대부분 법정동의 경계를 따르나, 신사동과 압구정동과 같이 종횡축이 아예 차이가 나는 등의 특이한 사례도 있습니다.
동(洞)단위 동네에 살면서 이런 것을 20대에 되서야 아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행정구역의 올바른 지식 함유가 필요합니다.
틀린 점 있으면 지적 환영합니다.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