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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 기존 문서

20대 때는 도전을 해야 한다

문통최고 문통최고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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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는 그런 나이다. 30대만 돼도 그런거 못한다.’ ‘대학가서 토익같이 남들 다하는거 하지말고 새로운거해라’ ‘알바 많이 해봐라. 나도 다양한 알바 많이 했는데, 거기서 많은 걸 배웠다. ’ ‘내가 아는 애는 고려대 들어갔다가 때려치고 영국 가서 공부하고 있다. 인생이란 그런거다’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면 수능 잘 봐서 좋은 대학 갈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을 못 벌어도 괜찮다.’

 

‘힘들다고 징징대지 마라. 누구에게나 아픔은 있다’ ’나한테 위로용 상담 신청하지 마라. 난 냉정하게 대답한다. ex) 선생님 저 힘들어요ㅜㅜ 응 그래ㅜ 괜찮아~ 잘 될거야‘ ’나 군대 있을 땐 2명이나 군대에서 약대 갔다‘ 

 

‘수능같이 쉬운 시험(?)에서 유전 탓하지 마라. 노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하다.’ ’인서울 정도는 해야 사회에서 불합리한 대우를 안 받는다.‘ ’명문대에 가면 기회가 많다. 그래서 명문대를 가야 한다‘ ’(하지만) 수능 점수가 안 나와도 괜찮다. 수능 점수가 인생의 모든 걸 결정하진 않는다.‘  

 

이 말을 누가 했냐고요? 놀랍게도 한 사람이 한 말입니다. 수학 1타 강사고 방송에도 몇 번 나왔던 사람이죠... 재수할 땐 저 말이 전부 맞는 줄 알았고, 그래서 저 강사를 좋아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진짜 놀랍네요. 제가 재수를 시작한게 어느덧 4년 전인데, 얼마나 충격받았으면 지금까지 저 말들을 기억하고 있겠어요.

 

수능강사로만 수십년을 살아와서 그런가, 아주 수능이 지구상에서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누구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네요. 대체 학생들을, 청년들을 어디까지 몰아붙여야 만족할래요? 

 

이미 충분히 열심히 살고 있는데, 뭘 자꾸 도전을 하래. 도전 해서 실패하면 책임 질거에요? 도전하다가 집안경제 박살나면 당신이 메꿔줄거냐고요. 자기는 평생 수능 수학강사밖에 안 했으면서, 대체 무슨 자신감으로인생에 대해 저리 당당하게 말하는지.

 

제가 예시를 수능 강사로 들었지만 공시 판에도 몇명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가스라이팅하는 강사... 그게 얼마나 심하면 유튜브에 있는 강사 영상 댓글에도 비판 댓글이 있을 정도에요. ‘선생님은 착한 학생들이랑 주부들 대상으로 본인 사상 주입하시면서 강의하시느라 모르시는것 같은데’ 라는 내용이었죠. 

 

아무리 학생들이 자기 커리큘럼이나 교재에 대해 비판을 해도 일절 듣지 않고, 수업 중에 딴소리가 많다고 지적을 하면 ‘넘기면서 들어라!’라고 오히려 화를 내는 강사죠. 이런 강사를 규제해야 되는데... 

 

공부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데, 강사들까지 화를 부추기네요. 이러다 화병 걸릴 것 같아요..ㅜㅜ 진짜 왕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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