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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조언을 할거면 한가지만 하라고

문통최고 문통최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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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현실과 타협해서 살아가라. 언제까지 이상만 추구할거냐’라고 말하고, ‘누구는 ’꿈을 쫒아라. 남들 하는대로 살면 무슨 재미가 있냐‘라고 말하냐? 인생조언 할거면 한가지만 하라고. 할 자신 없으면 말하질 말던가.

 

그리고 전 인생조언 관련해서 가장 큰 불만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버들이나 강사들이( 수능강사말고 직업이‘강사’인 사람들)인생조언 하는거요. 도대체 이 사람들이 무슨 자격으로 우리에게 인생 훈수를 두죠?

 

뭐 20대 때는 뭘 해야 한다~ 30대부턴 이런 걸 해야 한다~ 직장인이라면 뭘 해야 하고~ 뭘 준비해야 하고~ 이딴 조언을 왜 유튜버들이나 강사들이 말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당신이 살아온 인생이랑 우리가 살아갈 인생이 어디가 어떻게 똑같다고 저런 조언을 함부로 하는건지( 유튜버들이 자꾸 강연하는 것도 전 싫어합니다. )

 

그래서 전 서점가에 널린 ‘마흔에 읽는 OO’ ‘오십, 인생을 다시 시작할 나이’ 따위의 책제목에 나이 적은 책도 정말 싫어해요. 도대체 이 책을 쓴 작가들이 뭐라고 우리한테 이런 조언을 하죠? 

 

아니, 살고 싶은대로 살라면서요. 남들한테 휘둘리지 말라면서요. 근데 왜 자꾸 니네들이 인생의 목표와 방향을 결정하냐고요. 이럴거면 ‘너의 꿈을 찾아라’라고 진로교육을 하질 말던가. 중학교 때부터 저 말 귀에 딱지 앉도록 들었는데.

 

진짜 제발 부탁인데 남의 인생에 참견 좀 하지 맙시다. 그리고 유튜버들, 시청자한테 사연을 받아서 상담하는것도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특히 ‘선배 직장인이 후배 직장인 상담해주는거’ 이게 상담인지 훈수인지 혼내는건지 구분도 안 가는걸 왜 유튜버가 하는건지... 

 

나름 인생 열심히 살고 있는 사람들한테 따뜻한 위로는 못 해줄망정 ‘이걸 더 해야한다. 이게 부족하다’라고 유튜버가 뭘 안다고 조언을 하는건지. 회사생활 오래하고 나이가 많으면 다인가? 같은 회사, 같은 직종 다니는 것도 아닌데? 

 

다들 각자 생각이 있고, 나름 인생 열심히 살고 있을테니까 제발 남의 인생에 입 좀 다물고 자기 인생이나 설계합시다...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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