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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중도라는 단어에 환상을 버렸으면합니다

핵뿜라이프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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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남을 필두로한 보수 세력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중도'라는 단어죠, 자신들은 중도지만 국힘이 합리적이니까 국힘을 찍는다.

당연히 중도라고 합리적인게 아닙니다, 진보, 보수처럼 그냥 정치적 스탠스 중 하나일 뿐이죠. 기계적 중립에 혈안이 된 나머지 명백히 틀린사실도 '하나의 의견'으로 치부 할수도 있고요.

그들의 주요 모토중 하나인 '성역 없는 비판'도 이런 맥락이죠, 모든곳(사실 이것도 자신들 입맛에 맞추죠)에 비난을 퍼부으면서 '모두까기하는 우리는 합리적 중도'라는 집단적 정신을 만들어내죠.

더 문제인건 이준석에 대한 공격 때문에 윤석열 지지 철회하는걸 '크으 역시 우리는 대통령 손절 칠줄도 아는 합리적 중도'라면서 자위질할거라는 거죠.. 어쩌다 저렇게 중도라는 것에 환상을 품게 된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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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Amp.html?idxno=45427
22.07.0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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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깔

중도에 대한 설명으로 가장 적절하다 생각하는 만화입니다. 본인을 중도로 포지셔닝하려는 유혹은 어느쪽에나 있을 수 있다고 봐요. 하지만 보통 그런 행위가 중도랑 거리가 멀죠.

22.07.03. 20:20
핵뿜라이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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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빛깔
캐스팅보드라는 포지션이 중도에 대한 환상을 만들어낸다
중도는 실체가 없고 거시적으로 봤을때 나타나는 거대한 경향성에 불과하다.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나요?
22.07.03. 20:28
핵뿜라이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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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뿜라이프
이런 두가지가 종합되어서 결국 자칭중도(허나 실제로는 보수)들이 생겨나는 거겠군요
22.07.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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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것처럼, 단순히 보리수뿐만 아니라 전연령대에서 자주 관측되는 사항이죠.
22.07.03. 20:28
핵뿜라이프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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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파시스트
킹무갓키 보면 중도가 국민의당이라고 서술되어 있더라고요.
자신들을 중도라고 칭하는자들은 그저 정치혐오를 가릴 이쁜 포장지가 필요한거죠
22.07.03.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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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뿜라이프
자치령의 동맹이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이 승리가 버리디아의 천연 자원을 무차별적으로 파헤칠 가치가 있는 일이었을까요?

이 한마디로 줄일 수 있겠군요
22.07.03.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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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렇지만은 않지요... 정치에 관심은 덜하지만 투표는 의무적으로 하는 층도 있고 이번 김동연의 승리 원인중하나가 중도에서 호감도가 높은 유승민을 걸렀던 선택이 크게 작용했다고 봐요..
22.07.0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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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한동훈으로 갈아타면서 '이준석도 잘못했으니 버리는 합리적 중도'라고 자위
22.07.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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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의 유혹은 결국 우리만으로는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는 자각에서 나오지요. 강력한 보수우위의 정치지형에서 반사적으로 나온 관성에 해당됩니다. 중도야 없지는 않으나 적극성의 결여로 중도의 정의는 물론이거니와 대체 중도가 누군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이거야 중도의 특성이고, 본문의 글은 중도의 탈을 쓴 보수이야기지요. 보수라고 민주당 공격하면 정치적 공세처럼 보이니까 중도의 탈을 쓰는... 가면을 못쓰면 발언에 자신감도 싣지 못하는 가련한 인간들
22.07.0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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