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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면 굉장히 이상했던 중학교 관습

문통최고 문통최고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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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중앙 현관 이용금지' '남자는 투블럭 금지. 여자는 단발 이상이면 무조건 머리 묶고 다니기' '남자는 바지 줄이기 금지, 여자는 치마 줄이기 금지' '겉옷은 무조건 자켓 입은 뒤에 입기( 교복 자켓은 대체 왜 존재하는건지... 불편하고 하나도 안 따뜻한데... ) '여자는 커피색 스타킹 금지. 틴트는 보이는 즉시 압수'

 

그나저나 도대체 저 중앙 현관 이용 금지는 왜 있었을까요? 아니 이럴거면 계단을 만들질 말던가. 체육 끝나고 교사는 편하게 올라가고, 학생들은 굳이 빙빙 돌아서 올라가라는건 뭔 심리인지. 

 

웃긴건 막상 제가 중학생이었을 땐 저 규칙을 철저하게 지켰다는겁니다. '노예 도덕'이 휼륭하게 먹혔던거죠. 누가 봐도 이상한 규정 투성이인데 그냥 막연하게 지켰습니다. 규칙을 안 따르는 애들을 볼 때마다 '그냥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면 안되나?'라고 생각했고요. 

 

고등학교 올라가선 저 규정들이 전부 사라졌습니다. 사실 제가 중학교 다녔을 때 당시 교감이 좀 이상해서... 요즘 보니까 제가 다녔던 중학교 학생들은 편하게 잘 다니더라고요. 사실 이게 맞죠. 

 

그리고 여학생들 치마 줄이는거 뭐라고 좀 하지 맙시다. 가장 이뻐 보이고 싶은 나이에 펑퍼짐한 치마 6년 동안 입으라고 하면 듣겠습니까? 남학생들 바지통도 마찬가지고요( 물론 당시 전 노예도덕에 세뇌된 상태라 교복에 하나도 손 안 댔지만. 그땐 대체 왜 그랬는지... ) 

 

이럴바엔 교복을 좀 이쁘고 편하게 만들던가. 학생들을 대체 뭐로 생각하는거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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