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떻게 매번 따뜻한 조언을 해주세요?
저기 정말 죄송한데 저희 대화는 이 정도에서 마무리 해도 될까요 ㅠㅠ
전보다 저 자신감 있고 적극적일 자신이 생긴 것 같았는데 아직 아닌 것 같아요..
정말 친한 친구 2명한테 말했을 때도 당시에는 기분이 훨씬 나아졌었는데 갈 수록 더 불안하고 신경 쓰여서 몇 달 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에 형이랑 얼마 대화 안 했는데도 그냥 제가 말을 했다는 거 자체만으로 좀 불안해져서 이번주에 할 일도 좀 못 하게 돼고 친구들 약속에서도 좀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게 돼서요..
형을 못 믿는다는 건 절대 아니에요
이제 더 바빠질텐데 할 일 더 열심히 해야 하고 만약 관계가 더 발전 했을 때 그 때 제가 이렇게 말씀 드리면 서로 더 힘들 것 같아서 지금 말씀 드려요 😢
에타에서 쪽지 보내다 카톡으로 옮긴 사람한테서 이런 연락이 왔네요. 또 이러네요...
이럴거면 에타로 연락을 시도하지나 말던가. 아닌가? 하긴 나도 맨 처음 만난 사람이랑 연락 안하니까. 그 사람한테 스벅 기프티콘까지 줬는데 답도 잘 안하고 대화도 뚝뚝 끊어지니까 연락할 마음이 사라지더라.
그나저나 저 글을 보니 정신과 가기 전 제 모습 같은데... 이야... 나 저 상태로 맨날 징징대는 글 쓴거야? 다시 한번 이음러 분들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전 징징대는 글 2번만 봐도 너무 힘든데...
지금 만나는 형 말고 다른 인연 만들어보려고 여러번 시도해봤는데, 안 되겠네요. 자꾸 답도 안 보고 대화가 뚝뚝 끊어져요. 일단 지금 연락하는 형한테 더 잘하는걸루...
문통최고님 힘내요. 가끔 연락하는 임용 공부하는 친구도 있으시고 그 형분도 있고 대화상대 넓혀가고 있으시잖아요. 너무 조급한 마음 먹지 마시고요. 잘하고 있으세요. 에타서 만난분도 불안한 마음 있으신가본데 안타깝네요

조급한 마음 안 먹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아요. 그동안 미뤄왔던 대인관계 다시 쌓는게 참 힘들긴 하네요 ㅎㅎ
cmt ale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