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외 다른 진보방송 보다보면 느끼는 점
1. 보면 볼수록 지친다
이 방송 저 방송 하는 얘기는 비슷한데, 하나같이 답없이 화내고 분노하고 우울해하는 방송 투성이라 보면 볼수록 지칩니다. 윤석열 정부가 잘못한게 정말 많긴 하지만 당장 국가가 망할 정도까진 아닌데, 진보방송은 과도하게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어요.
2. 툭하면 민주당 비난
민주당이 뭘 안해서... 문재인 때 뭘 못해서... 민주당이 열심히 안 싸워서... 등등 틈만 나면 민주당 비난합니다. 뭐 좋아요. 비난이야 할 수 있죠. 제대로 된 대안만 낸다면.
근데 진보방송들 특징은 요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누가 물어보면 '그걸 알면 제가 정치컨설컨트를 해야죠 ㅎㅎ'이러면서 넘어갑니다. 그럴거면 비난을 하질 말던가... 본인이 국회의원을 하던가... 밖에서 정치인 비난만 하니까 좋죠?
3. 알게모르게 심어져있는 고정관념
밑도 끝도 없이 미국 제도를 칭찬한다거나( 한국에도 로비를 합법화해야 한다 ), 지들 멋대로 청년 세대( 특히 이대남 )을 규정한다거나, 요상한 정치혐오, 양비론 사상이 깔려있습니다. 진보방송 보다보면 이게 느껴집니다. 스스로는 진보를 자처하지만, 말하는 걸 보면 보수랑 다를 바 없는 분들이 많이 보이죠.
정리해보면 대충 이 정도네요. 이러니까 김어준 씨가 새 유튜브 열자마자 구독자가 폭증하죠. 김어준 방송은 다르니까요.
다른 진보방송들은 김어준 부러워하지만 말고 제발 자아비판 좀 합시다. 당신들 유튜브 구독자가 안 늘고, 조회수가 떨어지는건 당신들 탓이에요... 진보 유권자 탓이 아니라
김어준 특징이 하나 있죠. 좋은게 좋은거라고 생각하고 내부총질을 우선 안해요. 원망도 그렇게 안하고요. 그래서 사람들이 더 보기 편한것도 있어요. 총구가 항상 밖을 향하거든요. 그걸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그게 그나마 낫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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