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을 허물다? 백 위원, '전 시대역량 의원'과 함께 사접 반대

민중당이 황궈창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 시대역량 기륭시(基隆市) 의원인 천웨이중(陳薇仲)이 '창파 인맥'으로 지목되었다. 한때 황궈창을 따라 민중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천웨이중은 이후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오늘 그는 민중당 입법위원과 함께 기륭 와이무산(外木山) 환경 문제에 목소리를 냈으며, 천웨이중은 각 정당과 관련 논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목산 수호 행동 소그룹 대변인 천웨이중 vs. 민중당 입법위원들: '절차적 하자, 결론 무효, 재심 요청!'"

환경 평가 결론의 무효를 비판하며, 재심을 요청한 민중당 입법위원 황산산, 천자오즈, 장치카이는 시민 단체와 함께 외목산 환경을 위해 목소리를 냈다.

입법위원(민중당) 황산산: "지금 나에게 환경부 장관이라고 말하지 마세요. 당신은 경제부 환경보호청, 어쩌면 환경보호청보다 더 못한 하위 기관에 불과합니다."

옆에 앉아 있는 이는 전 시대역량 기륭시 의원 천웨이중, 현재는 외목산 수호 행동 소그룹 대변인이다. 민중당 입법위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비록 황궈창이 민중당 당수직을 맡고 나서 입당을 따라가지 않겠다고 부인했지만, 그가 다루고 있는 의제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 듯하다.

외목산 수호 행동 소그룹 대변인 천웨이중: "민진당, 국민당, 민중당 입법위원들과 논의하기 위해 왔습니다. 물론 민중당 입법위원들이 우리와 매우 적극적으로 협력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저와 소그룹은 특정 정당과 협력할 의도가 없으며, 개인적으로도 특정 정당에 가입할 계획은 없습니다."

지난해 초 시대역량을 탈당한 그는 각 정당과의 연계를 강조하며, 민중당과 구 시대역량 구성원들 간의 협력 관계가 계속된다고 말했다. 황궈창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장치카이: "이처럼 중요한 사안인 사접 환경평가에서는 시대역량의 주요 인물들뿐만 아니라, 많은 사회의 정의로운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시대역량 당수 왕완위는 이미 사임한 우춘청이 남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 떠난 것에 불만을 표했다.

시대역량 당수 왕완위: "입법원에 대해 '장려법 폐지 청원'을 제출하였는데, 지금 우리가 이 법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반드시 시민의 민의를 드러내야 하며, 한 사람 또는 한 당의 행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한편, 시대역량 전 당수 천자오화, 서용밍은 민중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두 사람은 이를 부인했다. 확실한 것은, 민중당 내에 많은 구 시대역량 인사들이 있으며, 시대역량은 자칫 '인재를 빼앗길' 위기에 처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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