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탄핵 최신 여론조사 발표, '일방적이지 않다'! 민심 폭발로 충격적

대규모 탄핵 관련 이슈 확산, 최신 여론조사 공개
"일방적이지 않다!" 민심 폭발로 충격적

대규모 탄핵(大罷免)과 관련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31일) 최신 여론조사가 공개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47%의 국민이 ‘대규모 입법위원(국회의원) 탄핵 행동’에 반대했으며, 43%는 찬성하는 등 의견이 극명하게 갈렸다. 특히 탄핵 찬성파 중 38%는 국민당(藍營) 의원 탄핵을 지지, 26%는 민진당(綠營) 의원 탄핵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회 내 대립이 심화되는 원인에 대한 인식도 엇갈렸다. 35%의 국민은 ‘민진당이 새로운 민의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답한 반면, 42%는 ‘야당이 정책을 과도하게 방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에 따른 탄핵 찬반 의견
이번 조사는 《연합보(聯合報)》가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한 결과로, 대규모 탄핵에 대한 입장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민진당 지지층의 76%가 ‘대규모 탄핵’을 강력 지지

국민당(藍) 지지층의 77%, 민중당(白) 지지층의 61%는 탄핵에 반대

정당 중립층은 26%가 찬성, 49%가 반대

국회 내 여야 세력 균형에 대한 질문에서는, 35%가 ‘민진당이 민의를 존중하지 않았다’고 비판한 반면, 42%는 ‘야당이 지나치게 정책을 방해한다’고 응답했다. 의견이 없는 응답자는 23%였다.

한편, 48%의 국민은 국민당-민중당(藍白) 야당의 국정 감시 역할에 불만을 표시했으며, 만족한다는 응답(42%)보다 높았다.

탄핵 대상별 지지율
국회의원 탄핵 대상과 관련해,

38%는 국민당(藍營) 의원 탄핵을 지지, 53%는 반대

26%는 민진당(綠營) 의원 탄핵을 지지, 65%는 반대

특히 민진당 지지층에서는 76%가 ‘국민당 의원 탄핵’을 지지했으며, 11%는 탄핵 서명에 참여, 73%는 실제 탄핵 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국민당 지지층의 69%, 민중당 지지층의 62%는 ‘민진당 의원 탄핵’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성인 1,09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응답 거부자는 694명이었다. 신뢰 수준 95%에서 표본오차는 ±3.0%포인트 이내이며, 전국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하여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