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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녹색 지지층 감정 온도 상승, 파란색은 차갑고 흰색은 빙점에 근접 「동반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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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udn.com/news/story/6656/8643637

타이완 여론재단.webp

 

타이완 여론재단은 오늘 최신 여론조사를 발표했으며, 국민들이 파란색, 초록색, 흰색 주요 정당에 대해 느끼는 감정 온도를 조사했다. 9년 동안 집권한 민진당은 50.79도로 우호적인 미온 상태에 있으며, 지난해 8월 여론의 차가운 반응을 벗어난 상태이다. 국민당은 38.64도로 차갑고 반감적인 상태를 보였으며, 민중당은 34.97도로 최하위를 기록하며, 창당 이후 최대 위기로 간주된다.

민진당에 대한 국민들의 감정 온도를 살펴본 결과, 최신 여론에 따르면 20세 이상 타이완인 중 42%가 민진당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며, 32%는 부정적인 감정을, 24%는 무관심한 상태였다.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들보다 9.9% 더 많았다. 평균 온도는 무관심 상태를 조금 넘는 50.79도였다.

대만민의기금회(台灣民意基金會) 유잉룽(游盈隆) 이사장은, 사회의 민진당에 대한 감정 온도가 ‘무감각’이나 ‘냉담’을 넘어 ‘미온적’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진당에 대한 긍정적이고 우호적이며 인정하는 태도를 의미한다.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들이 이런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지만, 온도가 겨우 0.79도 높을 뿐이라는 점은 경계해야 할 신호라고 덧붙였다.

국민당의 경우, 대만 20세 이상 국민 중 22%가 국민당에 대해 ‘뜨겁다’고 응답했으며, 46%는 ‘차갑다’, 27%는 ‘그저 그렇다’고 답했다. 국민당에 대해 반감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호감을 가진 사람의 두 배에 달했다. 평균 감정 온도는 38.64도로 매우 낮았으며, 이는 상당히 냉담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반영하는 결과다.

유잉룽 이사장은 “대만 사회의 국민당에 대한 전반적인 감정 온도는 매우 차갑고, 50도를 크게 밑돈다. 이는 부정적이고, 싫어하며,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나타낸다. 최대 야당이자 국회 제1당인 국민당이 이런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경고 신호가 아닐 수 없다”라고 분석했다.

한편, 민중당에 대한 20세 이상 대만 국민들의 감정은 더 심각했다. 19%가 ‘뜨겁다’, 49%가 ‘차갑다’, 30%가 ‘그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반감을 가진 사람이 호감을 가진 사람보다 2.5배 많았다. 평균 감정 온도는 34.97도로, 50도의 ‘무감각’ 기준을 훨씬 밑돌며 거의 ‘빙점’에 가깝게 나타났다.

유잉룽 이사장은 “현재 국민들의 민중당에 대한 감정은 최악 수준이다. 이는 눈앞으로 다가온 눈보라와도 같으며, 민중당 창당 이래 최대 위기다. 이러한 상황이 초래된 원인은 무엇인지 깊이 파헤쳐볼 가치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2024년 8월 조사와 비교하면, 유잉룽(游盈隆) 이사장은 민진당의 평균 감정 온도가 0.99도 상승하여 ‘무감각’ 기준인 50도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는 민진당이 여론의 냉궁(冷宮)을 벗어났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전체적인 추세를 보면, 국민들의 민진당에 대한 감정 온도는 점차 회복되고 있으며, 2023년 1월 여론의 냉궁에 갇힌 이후 2년 2개월 만에 드디어 벗어나 새로운 분위기를 맞이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국민당의 평균 감정 온도는 6.99도나 급락하면서, 이미 여론의 냉궁에 갇혀 있던 국민당이 더 심각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번 조사 결과는 2018년 3월 이후 최저 기록일 뿐만 아니라, 국민당이 처음으로 30도대까지 떨어진 역사적인 하락이라고 지적했다.

민중당의 경우, 유잉룽 이사장은 평균 감정 온도가 5.36도 하락했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국민들의 민중당에 대한 감정 온도는 한 번도 50도를 넘은 적이 없지만, 한때는 50도에 근접했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지난 1년 반 동안 두 차례 급격한 하락을 겪으며 총 14.28도가 감소했다. 이번 조사에서 기록된 34.97도는 민중당 창당 이래 최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으며, 대상은 전국의 20세 이상 성인이었다. 조사 방법은 유선전화와 휴대전화를 병행한 ‘이중 표본 추출’ 방식을 사용했으며, 유선전화 70%, 휴대전화 30%의 비율로 진행됐다. 총 1,079명의 유효 표본(유선전화 755명, 휴대전화 324명)을 확보했으며,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98%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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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민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