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FC 대표 내정 김병지 부회장, 벤투 감독 성과 폄하 발언으로 구설수
https://n.news.naver.com/sports/kfootball/article/654/0000027128
이영표 대표 후임으로 강원FC 대표이사에 내정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최근 파울루 벤투 감독을 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논란이 된 부분은 벤투 감독의 성과에 대한 언급이었다.
김 부회장은 "4년을 준비하면서 벤투호에 염려스러운 부분이 사실 많이 있었다"며"세계 무대에서 빌드업 축구가 통할지, 이강인 선수가 뛸 수 있을지 등의 우려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월드컵에서 경기력이 좋았다. 4년 동안 벤투 감독이 보여줬던 선수 구성, 선수 교체 타이밍, 전술변화를 봤을 때 이번 월드컵은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강인의 투입부터 정말 놀랐고, 선수 교체 타이밍도 한 번에 3명을 교체하고 전술에 대한 반응도 상당히 빠르고 신속하게 결정했다"며 "4년 전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안 했다고 보는데 이번 월드컵에는 팬들이 원하는 축구를 그대로 보여줘서 어떻게 이렇게 갑자기 변화했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