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 의도를 모르겠습니다
Kbs 생생정보같은 요상한(?) 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귀농한 사람들 얘기가 많이 나옵니다. 아예 시골로 가는 경우도 있고, 화성같은 곳에 전원주택 짓고 사는 사람들도 나오죠. 대부분 은퇴 후 노후를 보내는 사람들입니다.
뭐 좋습니다. 은퇴 후 자기 돈으로 주택 지어서 사는 사람들을 비하할 생각은 없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사는 방식이 있으니까요. 저라면 오히려 노후에 도시 한복판에서 살겠지만요.
근데요.. 전 방송국에서 저런 사람들 이야기를 거의 매주 한 두명씩 보여주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진짜 농담이 아니라 저런 사람들이 매주 나옵니다. 그리곤 하나같이 도시생활보다 좋다고 얘기하죠.
도대체 방송국에선 왜 저런 사람들을 매주 소개하는 걸까요? 진짜 비슷한 부류의 사람들이 나와서 비슷한 일상을 보여주는데... 재미도 드럽게 없고... 진짜 이해가 안 됩니다.
음식점 소개야 어차피 돈 받고 하는거니까 이해는 가지만, 저런 식의 이상한 인간극장류는 왜 만드는 건지 모르겠네요. 지방으로 내려가면 무조건 행복한게 아닐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