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들이 역겨운 이유
보리수들이 역겨운 이유엔 수만 가지가 있지만, 제일 싫은게 있습니다. 바로 ‘내로남불‘이죠. 자기들이 좋아하는 정치인이나 연애인은 무슨 발언 실수를 하든 용서해주고, 자기가 싫어하는 사람은 사건이 벌어진지 10년, 20년이 지나도 욕을 하는거죠.
예를 들어볼까요? 유튜브에 있는 무한도전 영상을 보면 댓글창에서 아직도 10년, 15년 전 정준하 씨의 성격을 갖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15년 전 정준하 씨가 요상한 성격을 갖고 있었던 건 맞지만, 이제는 그러지 않는데 아직도 옛날 일로 욕하는거죠. 이미 무혐의 처리 나온 일명 ‘포주나 사건’ 가지고도 욕하고요.
정치 쪽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이 우상 숭배하는 홍준표가 과거에 했던 수많은 막말은 애써 무시하고, 민주당 의원들이 과거에 했던 발언 실수는 계속 부각시키죠.
스트리머를 비롯한 인터넷 방송, 유튜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들이 싫어하는 사람은 맨날 나무위키 ‘OOO 논란’ 항목에 뭔가를 만들어서 집어넣죠.
차라리 발언 실수를 갖고 비난하는거면 다행입니다. 앞으로 더 조심하면 되니까요( 물론 보리수 마음에 들면수많은 막말을 해도 괜찮다는게 짜증나지만요 )
근데, 제일 짜증나는건 발언 상에 문제가 없는데도 보리수들이 욕을 한다는 겁니다. 문통 중국몽 발언같은 거요. 전문을 찾아보면 절대 중국을 찬양하는 발언이 아닌데도, 자기들이 가상의 문통을 만들어서 욕합니다.
언론도 마찬가지죠. 2017- 8년 즈음에 한창 미투 운동이 활발했을 때 JTBC의 어떤 기자에서 ’피해자의 목소리가 증거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뭐 100% 옳은 말은 아니죠. 비판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저런 말이 미투 운동과 아무 상관 없는 게임 방송에서 도내로 나오죠?
틀린 발언을 했으니 몇 년 동안 조롱 받아도 싸다? 그럼 조중동이랑 경제지가 지금까지 했던 수많은 막말은뭐죠? 보수 정당과 현 대통령이 내뱉는 망언은 애써 무시하면서...
지들이 싫어했던 언론사( 지금의 JTBC가 아닌 손석희 앵커 시절 잘 나가던 JTBC )가 한 실수는 몇 년이 지나도 비난하고, 지들 마음에 드는 언론이 하는 실수, 아니 고의는 애써 무시하나요?
하루 종일 트위치에 서식하는 보리수들이 하는 말에 일일히 태클 거는게 제 정신건강에 좋은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딴 식의 내로남불은 용납이 안되네요.
사실 보리수들이 역겨운 가장 큰 이유는 저들의 태도가 자꾸 일반 시사방송에서 ’이대남의 생각‘으로 포장된다는 겁니다. MZ 세대 단어 쓰는건 이제 포기했는데, 제발 커뮤니티 좀 염탐하고 ’이게 이대남의 생각‘ 이딴말 좀 하지마요...
어떻게 된게 진보 방송에서도 저딴 말이 나옵니까... 누가 보면 20대 중에 민주당 지지하는 진보는 없는 줄알겠어요 아주... 환장하겠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게 누구한테 칭찬받기 위해서 하는 행동은 아니지만, 시사방송을 보다보면 진보 이대남은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좀 찝찝합니다. 이것도 다 이겨내야 하지만요.

참 한심하죠, 자기들의 생각이 곧 20대, 나아가 사회의 전체의 생각을 대변한다는 그런 공상에 빠져살고
현실에서의 노력은 전혀 안 하면서 자기에게 이득은 와 주길 바라는게 정말 한심합니다

자기가 아무 노력도 안 하는게 문제인데 맨날 얼굴 탓, 재산 탓만 하는 보리수들 참 많죠. 그러면서 한국은 남자가 살기 불리하다 뭐다 구구절절...
아예 연애에 관심이 없으면 또 몰라, 연애는 하고 싶지만 노력은 하기 싫은 심리가 보리수들 글에서 너무 잘 드러납니다.


그리고 무한도전 종영한게 2018년인데 언제까지 옛날 영상 보면서 정준하만 욕할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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