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존 문서

구창모 - 김래온 리포트

金來溫 金來溫 55

2

1

https://m.dcinside.com/board/gotp/39694

 

구창모. NC팬들에게는 가장 아픈 손가락 중 한명이다. 경기에 나오기만 한다면 팀에게는 엄청난 플러스지만 나오지를 못하는, 전설의 투수. 구창모를 분석해보자.

 

1. 투구폼
 
구창모의 투구폼부터 분석해보자.
구창모는 디셉션이 좋기로 유명하다. 디셉션이 좋아 타자들이 공을 인지하는 시간이 짧고, 릴리즈하는 시간이 짧다. 또한 키킹 동작이 있어 발을 한번 털게 되는데, 이것이 타자의 타이밍을 흔들고, 놓치게 한다.

 

이를 쉽게 설명하는 심수창의 예시가 있다. 주먹을 뒤에서 부터 꺼낼 경우 맞는 사람이 대응할 수 있는데, 주먹이 늦게 나온다면 대응하기도 힘들고 당황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구창모는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는다.
 
2. 직구
 
구창모는 22년, 54%의 직구 구사율을 보였다. 구창모의 경우 144km의 구속을 보이며 리그 좌완 직구 평균 구속인 142.8km보다 약간 높은 구속을 보여주었다. 그의 구창모의 직구 구종가치는 폰트-안우진을 이은 3위를 기록하였다. 이러한 구창모의 좋은 성적에는 좋은 구위가 뒤따른다. 구창모의 직구는, 평균 회전수가 2600RPM을 상회한다. 최고수준의 투수가 던지는 포심 패스트볼의 회전수는 2600RPM이므로, 구창모의 경우 최고수준의 구위를 가지고 있는 셈이다(다만 이는 2itracking의 자료 기준으로, 본인은 2itracking의 측정이 어떤 기계로 이루어지는줄 모르니 틀릴 수도 있다.)
 
3. 변화구
 
구창모를 대표하는 변화구는 단연 '슬라이더'이다. 구창모는 슬라이더를 직구 다음으로 가장 많이 던지는 구종으로 사용한다. 구창모의 슬라이더는 스윙을 49% 이끌어내고, 그 중 약 34% 정도를 헛스윙으로 만들어낸다. 팬그래프는 20시즌 그의 슬라이더를 보고 "패드릭 코빈 같다"는 극찬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커브나 스플리터도 구사를 하는데, 특히 10%의 구사율을 보이는 스플리터는 42% 가량을 헛스윙으로 만들어낸다.
 
구창모의 가장 고질병은 '유리몸'이다. 허나 작년 수술을 받았고, 올해 한차례를 제외하면 로테이션을 꾸준히 돌았기 때문에, 장기계약을 맺은 첫 시즌은 23시즌은 리그 최고의 선수가 되길 조심스럽게 기원해본다.
신고공유스크랩
1
몸상태만 확실하면 리그에이스 감이고 프차를 키워내야 하는 엔씨 입장에서도 잡을수 밖에 없는 선수
22.12.22. 13:15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cmt alert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