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빈&부다페스트 여행 - 2
여행기 2탄 시작합니다ㅎㅎ 사진 첨부 많이 하려다보니 길어지겠네요^^;;
부다페스트 시내로 들어오니 우리가 아는 그 유럽의 건물이 나옵니다. 다만 겨울이다 보니 좀 우중충한 분위기가 있어요. 건물 자체도 예전의 낡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하고요. 앞의 차는 예전 대우차 마크까지 그대로 달고 있는데, 동유럽(혹은 중부 유럽)은 과거 대우그룹의 영향력이 큰 곳이었죠.
부다페스트 다니다 보면 아시안 푸드 식당 많이 보이는데 절반은 중식이고 태국 요리도 꽤 보입니다. 그 와중에 한식당도 5군데는 봤네요ㅎㅎ
요 2가지는 헝가리의 나름 길거리 음식인데 굴뚝빵과 랑고쉬입니다. 이따 또 사진 나오니까 뒤에 설명드릴께요.
시내로 들어오면 환전부터 필수입니다. 헝가리는 EU 국가이지만 유로존은 아니라서 유로화를 여기 화폐인 '포린트'(1포린트=3.5원, 1000포린트=3500원)로 바꿔야 합니다. 공항은 환전비가 좋지 않으니 시내 나갈정도의 비용만 환전하는걸 추천드립니다.
부다페스트의 트램입니다. 저는 타볼 일이 없어서 아쉬웠는데 구형/신형 트램이 같이 시내 여기저기를 다닙니다. 유럽 도시들은 확실히 트램이 매력있어요.
이제 여기가 데예크 페렌츠 광장과 패션 스트리트. 부다페스트의 명동 같은 곳입니다. 유럽의 겨울이 여행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코로나 이후라서 여행 수요가 꽤나 많아보이고 겨울 특유의 분위기가 참 매력적입니다:)
여기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성 이슈트반 대성당 광장에 넓게 자리잡았는데 각종 크리스마스 용품에 기념품, 아이들 선물거리 그리고 먹거리가 즐비합니다. 겨울 유럽이 매력있는게 바로 이 크리스마스 마켓이죠.
큼직한 소시지와 립, 양배추말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소시지 중에는 우리나라 순대같은 것도 있죠ㅎ
우리 나라에서도 꽤 유명한 굴뚝빵입니다. 엄청 맛있는건 아닌데 숯불에 갓 굽고 설탕을 발라서 겉바속촉+달달고소한 맛이 매력적이에요.
이건 헝가리산 파프리카 세트입니다. 헝가리 요리는 여기저기 파프리카를 많이 쓰는데, 우리가 아는 샐러드용 파프리카가 아니라 고추에 더 가깝습니다. 요리 좋아하시면 하나 장만하셔도 좋아요.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가장 많이 파는것 중에 하나가 이 호두까기 인형인데.... 실제로 호두를 깔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기념품으로 하나 살만해요~
헝가리는 디저트 와인(토카이)으로 꽤나 유명한데 사진의 음료는 그 원료가 되는 포도로 만든 주스입니다. 딱 알콜만 뺀 디저트와인 맛이네요ㅎㅎ
이게 앞에 보여드렸던 랑고쉬 실물입니다. 크게 튀긴 빵반죽에 사워크림+치즈가 기본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 각종 토핑을 얹은 방식이에요. 갓 튀긴거는 생각보다 느끼한 맛도 덜하고 나름 맛있습니다.
훈제연어인데 옆에서 장작에서 훈제하는 모습이 딱 보였네요. 맛있어 보이지만 배가 불러서 포기했습니다^^;;
아직도 첫날 후기가 안 끝났네요ㅋㅋ 계속 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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