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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r
여러분은 야구 보면서 특정선수에게 뒤통수 맞은 경험 있나요
스포츠 보다보면 오래 응원한 선수에게 제대로 한방 쎄게 먹는 일들이 간혹 있는데.... 저는 이 2명이 기억납니다.
사이영 7회 수상, 300승-4000K의 레전드. 뭐 말이 필요한가요. 2003년때 특히 응원 많이 했는데 그때가 은퇴 예고시즌이기도 했고 300승 달성 라이브로 봤을때 참 좋았는데(물론 그 이후 4시즌 알바 뛴건 살짝 짜증나긴...) 약물. 그 사건 때문에 한동안 MLB 자체를 멀리하게 됐죠.
이 분은 고졸 데뷔시즌에 100이닝을 넘게 던지면서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고 그 이후에도 꾸준히 불펜에서 80이닝 이상을 던지면서(사실 이거 땜에 전성기가 일찍 끝나긴 했습니다. 김경문....) 팀내 에이스 역할도 하고 집안의 사연과 바른 이미지 때문에 인기가 엄청났죠.
근데 제가 해외 교환학생 나가있을때 동생한테 그 사건을 들었을때 당체 뭔 소리지 싶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제대로 알았는데 하..... 덕분에 이 팀 응원하는 분들 몇년동안 마음고생 깨나 했죠.
여러분들은 누구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