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문통최고 프로필 보기 문통최고

이재용은 한가롭게 농담할때가 아닐텐데

기존 문서 조회 수 69 댓글 3 2 복사 복사

삼성전자 대표 사업인 모바일 사업만 봐도 프리미엄 라인은 애플에게 진작 먹혔고, 중저가 라인에서 중국회사들이랑 싸우는 상황이죠. 

 

한국 언론 보도엔 잘 안나오지만 400달러 이상 프리미엄 핸드폰 시장 점유율 조사한 걸 보면, 여기서 애플의 점유율이 62%입니다. 삼성은 16%고요(글로벌경제: 애플 아이폰, 프리미엄급 시장 장악력 더 높아졌다.. 2022년.06.30)

 

 가격대를 더 높여볼까요? 800달러 이상 고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91%입니다. 91%요.( 문화일보 : 아이폰 14 출격.. 갤Z4와 정면승부, 2022.09.07)

 

삼성이 국내에서 언론사에 돈 뿌려서 광고한 폴더블이요? 2021년 폴더블폰 판매량이 780만대랍니다. 많이도 팔았네요.( 더스쿠프 : 폰 접은 삼성과 폰 안접은 애플의 가치 전쟁, 2023.01.18 )

 

 올해 폴더블폰 전체 출하량이 1850만대라니, 이거 뭐 애플과 전쟁은 커녕 전투라도 할 수 있나요? ( 한국경제, 올 폴더블폰 1850만대 출하... 2023.01.17)

 

지금 삼성 갤럭시는 과거의 갤럭시가 아닙니다. 이미 프리미엄은 애플에게 먹혔고, 중저가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샤오미, 오포, 비보, 아너)와 경쟁하는 상황인데 만만치 않죠. 중국 제품들이 과거와 달리 품질이 많이 올라왔거든요. 지금이야 삼성 브랜드 빨로 버티고 있지만 글쎄요...

 

국내 언론사들이 삼성에게 받은 광고비로 삼성 예쁘게 포장해준다고 삼성전자의 위기가 사라지는게 아닙니다. 폴더블폰은 애초 삼성 생각과 달리 플립만 잘나가서( 그것도 국내 한정) 과연 폴더블이 미래인지 의심스러운 지경이죠. 그리고 애초 삼성 생각대로라면 z폴더 시리즈가 잘 나가야 되는데, 이거는 아재폰이라는 별명만 붙어버렸고요.

 

아재폰이라는 별명이 붙을 수 밖에 없는게, 폴더가 애초 목적대로 ‘태블릿과 핸드폰을 합친 놀라운 기기’가 아니라 그냥 ‘화면 커다란 스마트폰인데 접히는 제품’이 되어버렸어요. 이게 뭐죠? 이게 미래인가요?

 

폴더블이야 아직 초창기니까 그렇다고 쳐도( 초창기라 하기엔 벌써 몇 년인데... ), 갤럭시S 시리즈는 왜 자꾸 뒤로 후퇴하는건지... 맨날 아이폰 혁신없다고 놀리는데, 갤럭시S는 매년 엄청난 발전을 하나요? GOS 논란이 언제였더라..?

 

지금 한가롭게 이재용이 농담이나 할 때가 아닙니다. 기술의 삼성이라면서요, 한국 경제를 이끌어가는 중추라면서요. 뭐하는건지 모르겠네요. 

 

 

 

 

 

 

 

 

 

 

3
신고 공유 스크랩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