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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MLB 명예의 전당 투표결과

LaMer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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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명예의 전당 투표 입성자는 스캇 롤렌 1명입니다. 베테랑 위원회 투표로 입성한 프레드 맥그리프까지 포함하면 2명이 되겠네요.

스캇 롤렌은 현역시절 필라델피아-세인트루이스-토론토-신시내티에서 통산 17시즌을 뛰면서 통산 2,077안타-316홈런에 타출장 281-364-490을 기록했으며 OPS는 0.855, 조정 OPS는 +122를 기록했습니다. 여기에 3루 수비가 뛰어나서 3루수로서는 4번째로 많은 8개의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고 1997년 데뷔 시즌에는 신인왕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Year Age Tm Lg G PA AB R H 2B 3B HR RBI SB CS BB SO BA OBP SLG OPS OPS+ TB GDP HBP SH SF IBB Pos Awards
17 Yrs 2038 8518 7398 1211 2077 517 43 316 1287 118 49 899 1410 .281 .364 .490 .855 122 3628 150 127 1 93 57  
1996 21 PHI NL 37 146 130 10 33 7 0 4 18 0 2 13 27 .254 .322 .400 .722 91 52 4 1 0 2 0 5  
1997 22 PHI NL 156 657 561 93 159 35 3 21 92 16 6 76 138 .283 .377 .469 .846 121 263 6 13 0 7 4 *5/H RoY-1
1998 23 PHI NL 160 711 601 120 174 45 4 31 110 14 7 93 141 .290 .391 .532 .923 139 320 10 11 0 6 6 *5/H MVP-20,GG
1999 24 PHI NL 112 497 421 74 113 28 1 26 77 12 2 67 114 .268 .368 .525 .893 120 221 8 3 0 6 2 *5/H  
2000 25 PHI NL 128 541 483 88 144 32 6 26 89 8 1 51 99 .298 .370 .551 .920 129 266 4 5 0 2 9 *5/H GG
2001 26 PHI NL 151 653 554 96 160 39 1 25 107 16 5 74 127 .289 .378 .498 .876 128 276 6 13 0 12 6 *5 MVP-24,GG
2002 27 TOT NL 155 667 580 89 154 29 8 31 110 8 4 72 102 .266 .357 .503 .860 129 292 22 12 0 3 4 *5/H AS,GG,SS
2002 27 PHI NL 100 438 375 52 97 21 4 17 66 5 2 52 68 .259 .358 .472 .830 123 177 12 8 0 3 2 5  
2002 27 STL NL 55 229 205 37 57 8 4 14 44 3 2 20 34 .278 .354 .561 .915 139 115 10 4 0 0 2 5/H  
2003 28 STL NL 154 657 559 98 160 49 1 28 104 13 3 82 104 .286 .382 .528 .910 138 295 19 9 0 7 5 *5/H AS,GG
2004 29 STL NL 142 593 500 109 157 32 4 34 124 4 3 72 92 .314 .409 .598 1.007 158 299 8 13 1 7 5 *5 AS,MVP-4,GG
2005 30 STL NL 56 223 196 28 46 12 1 5 28 1 2 25 28 .235 .323 .383 .706 84 75 3 1 0 1 1 5/H AS
2006 31 STL NL 142 594 521 94 154 48 1 22 95 7 4 56 69 .296 .369 .518 .887 126 270 10 9 0 8 7 *5 AS,GG
2007 32 STL NL 112 441 392 55 104 24 2 8 58 5 3 37 56 .265 .331 .398 .729 89 156 13 5 0 7 2 *5  
2008 33 TOR AL 115 467 408 58 107 30 3 11 50 5 0 46 71 .262 .349 .431 .780 109 176 12 10 0 3 2 *5  
2009 34 TOT MLB 128 535 475 76 145 36 1 11 67 5 4 45 62 .305 .368 .455 .823 116 216 4 7 0 8 1 *5/H  
2009 34 TOR AL 88 373 338 52 108 29 0 8 43 4 2 26 42 .320 .370 .476 .846 121 161 2 4 0 5 1 5  
2009 34 CIN NL 40 162 137 24 37 7 1 3 24 1 2 19 20 .270 .364 .401 .766 103 55 2 3 0 3 0 5/H  
2010 35 CIN NL 133 537 471 66 134 34 3 20 83 1 2 50 82 .285 .358 .497 .854 126 234 12 8 0 8 3 *5/H AS,MVP-14,GG
2011 36 CIN NL 65 269 252 31 61 20 2 5 36 1 0 10 36 .242 .279 .397 .676 81 100 4 4 0 3 0 5/H AS
2012 37 CIN NL 92 330 294 26 72 17 2 8 39 2 1 30 62 .245 .318 .398 .716 90 117 5 3 0 3 0 5/H  

 

사실 8회의 골든글러브 수상을 제외하면 이렇다할 수상 경력이 풍부한 것도 아니고 누적 스탯에서 500홈런이나 3000안타를 달성한 건 아니라 뭔가 부족해 보이긴 하는데, 커리어 내내 3루수로 활동하면서 누적 WAR 70.1을 기록한 점이 점이 높게 평가되서(HOF 입성 3루수 평균이 68.4랍니다) 6번째 투표끝에 76.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입성하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꽤나 좋아하던 선수라서 입성하는건 좋은데 확실히 예전에 비해 명전 입성 선수들의 통산 스탯이 좀 아쉽다고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확실히 세이버매트릭스가 중시되는 시대가 오니까 기자들의 전체적인 투표 성향도 많이 달라진 것 같네요.

롤렌은 동판에 어떤 모자를 새길지도 궁금한데요, 필라델피아-세인트루이스 둘다 헤어질 때 그리 원만하지 못했어서 선택이 더 주목되긴 합니다(저는 세인트루이스 쪽이 더 맞다고 보네요).

 

참고로 나머지 선수들의 득표율은 아래와 같습니다.

 

 

(여기는 롤렌, 켄트를 제외하면 내년에도 후보자 명단에 남아있는 선수들입니다)

Scott Rolen: 297 votes, 76.3%
Todd Helton: 281 votes, 72.2%
Billy Wagner: 265 votes, 68.1%
Andruw Jones: 226 votes, 58.1%
Gary Sheffield: 214 votes, 55%
Carlos Beltrán: 181 votes, 46.5%
Jeff Kent: 181 votes, 46.5% (final year on ballot)
Alex Rodriguez: 139 votes, 35.7%
Manny Ramirez: 129 votes, 33.2%
Omar Vizquel: 76 votes, 19.5%
Andy Pettitte: 66 votes, 17%
Bobby Abreu: 60 votes, 15.4%
Jimmy Rollins: 50 votes, 12.9%
Mark Buehrle: 42 votes, 10.8%
Francisco Rodriguez: 42 votes, 10.8%
Torii Hunter: 27 votes, 6.9 percent

 

 

(여기는 5% 미만의 득표율로 인해 이번을 끝으로 명예의 전당 입성이 무산된 선수들입니다)

Bronson Arroyo: 1 vote, 0.3%
R.A. Dickey: 1 vote, 0.3%
John Lackey: 1 vote, 0.3%
Mike Napoli: 1 vote, 0.3%
Huston Street: 1 vote, 0.3%
Matt Cain: 0 votes, 0%
Jacoby Ellsbury: 0 votes, 0%
Andre Ethier: 0 votes, 0%
J.J. Hardy: 0 votes, 0%
Jhonny Peralta: 0 votes, 0%
Jered Weaver: 0 votes, 0%
Jayson Werth: 0 votes, 0%

 

탈락자들에 대해 평을 하자면....

 

토드 헬튼 - 이번이 5번째 투표였는데 72.3%로 아깝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정도면 내년에는 100% 들어간다고 봅니다. 쿠어스필드를 홈으로 썼고 음주운전 경력이 마이너스이기는 한데 콜로라도의 원클럽맨이자 당대 최고의 1루수로서 활약한 면은 결코 무시할 수 없겠죠. 헬튼이 입성하면 래리 워커에 이어 2번째로 콜로라도 출신 명전 선수가 나옵니다.

 

빌리 와그너 : 통산 40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마무리 투수입니다. 8번째 투표였던 올해 득표율을 68.1%까지 끌어올리면서 10턴 안에 들어갈 가능성이 꽤나 높아졌습니다. 180이 조금 안되는 작은 키에 좌완으로 100마일 강속구를 뿌려대던 모습이 많이 기억나네요.

 

앤드류 존스 : 통산 434홈런에 10년 연속 중견수 골든글러브라는 기록을 보유한 앤드류 존스는 이번에 50% 후반까지 득표율이 올라왔습니다. 사실 조금 어렵지 않겠나 생각했는데 이 추세라면 막판에 턱걸이로 입성 가능할 것 같습니다.

 

게리 셰필드 : 우리에게는 박찬호 도우미로 익숙한데요 9번째 투표에서 55%에 그치면서 입성이 어려워졌습니다. 스탯이야 통산 500홈런을 기록할 정도로 출중한데 약물 복용 전력에다가 저니맨 이미지+팀원들과 자주 불화를 일으켰던 점이 확실히 마이너스로 작용하네요.

 

카를로스 벨트란 : 이번에 첫 투표였는데 46.5%라는 꽤 높은 득표율을 보여줬습니다. 사실 통산 스탯을 보면 입성이 가능한데,,,, 문제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파동의 주모자였어서 감독 직에서도 퇴출됐던지라 입성이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저 득표율이 나와 좀 어안이 벙벙합니다. 선수로는 좋아했는데 그 마지막 건이 너무 결정적이라서 입성을 반대합니다만 작년 오티즈의 건도 있고 명전 투표에 갈수록 회의감이 드는건 좀 어쩔수 없네요... 

 

제프 켄트 : 이번이 마지막 투표였는데 벨트란보다도 못한 득표율을 받고 탈락했습니다. 2루수로서 역대 최고급 홈런-타점 통산스탯을 기록했고 MVP 경력까지 있어 실력만 놓고 보면 입성이 충분한데.... 일단 성격이 드러워서 기자들하고 사이도 최악이고 인종 차별주의자, 공화당 성향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던게 실링 못지않게(어쩌면 그보다 더) 투표에는 마이너스 요인이 된 것 같습니다. 향후 베테랑위원회 투표로 들어갈 지는 봐야겠네요.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일명 K-Rod라 불리며 2000년대 최고의 마무리 투수중 1명이었는데 첫 투표에서 10%를 넘기는데 성공했습니다. 이 선수가 입성 가능한지는 앞으로 득표율이 어떻게 나오는지를 봐야 알 수 있겠네요.

 

참고로 내년에 첫 득표자격을 얻는 주요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드리안 벨트레

- 조 마우어

- 맷 홀리데이

- 데이빗 라이트

- 아드리안 곤잘레스

 

아마 벨트레는 첫 턴 입성이 유력하고 나머지는 처음 투표에서 얼마를 얻는지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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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인적으로 생각하면 빌리와그너는 꼭 들어가야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참 신기해요... 오티즈는 괜찮고 또 나머지는 욕먹고 가끔 기준을 모르겠어요 ㅋㅋㅋ
23.01.25. 18:07
LaMer 글쓴이
1
zerosugar
뭐 나름대로 이유들을 들이밀긴 하는데 오티즈를 집어넣었다는 거 부터(그것도 첫 턴에) 이미 명전은 가치를 꽤 잃었다고 생각합니다. 와중에 로드랑 매니는 득표율 보니 들어가는거 어려울 것 같다는게 웃기지만요ㅋ
23.01.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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