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 민주당 지지자들이 기죽지 않았으면
지난 대선, 지선으로 증명됐잖아요. 청년 민주당 지지자들 많다는거. 인터넷에서야 보수가 모든 걸 장악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는 현생 살기 바빠서 정치적 사상 잘 드러내지 못하지만, 2030이 몽땅 보수가 아니라는거 잘 알잖아요.
청년 민주당 지지자들이 기운냈으면 좋겠어요. 이건 저 자신에게도 해당되는 말이에요. 시사방송에서도 커뮤니티 좀 염탐하고 '요즘 청년들은~' 이따구로 말하는거 안 고치던데, 괜히 그런 말 듣고 속상해할 필요는 없겠더라고요. 그래봤자 내 생각이 달라지는게 아니니까.
지난 대선 막바지 때 이재명 갤러리에 올라온 '1번남 글'이 다시 생각나네요. 언어를 찾은 기분이었다고 적혀있었죠. 괜히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이상한 얘기 들어서 상처받을 때마다 그 글을 종종 다시 읽어봐요. 기분이 좀 나아지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