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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프로필 보기 문통최고

(일부) 수능강사들의 인문학 혐오

기존 문서 조회 수 84 댓글 4 3 복사 복사

A 과탐강사 : (강의를 하다가) 니네 이런거 이해 못하면 문과 가서 생활과 윤리같은거 해야해! 

 

B 사탐강사 : 학교에서 윤리 교사는 왜 이리 많이 뽑는거야? 경제 이런거나 가르쳐야지. 생활과 윤리가 뭐냐, 생활과 윤리가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 정도네요. 강사들이 이딴 마인드니 수능 커뮤니티나 에타 가면 허구헌날 ‘사탐이 과탐보다 훨씬 쉬움’ ‘사탐 2과목 공부분량이 과탐 1과목 공부분량’ 이러면서 문과 무시하죠.

 

뭐 좋아요. 사탐이 과탐보다 공부 분량도 적고, 쉬운 것도 사실이니까. 근데 그러면 사탐 무시해도 되는건가요? ’생활과 윤리’ ‘사회문화’라는 과목이 과탐보다 쉬운거지 ’철학‘이나 ‘사회학’이 과학보다 쉬운게 아닌데... 아니 그리고, 그렇게 사탐이 쉬우면 사탐을 하세요. 뭣하러 어려운 과탐 붙드는지. 

 

학생들이야 그럴 수 있다고 칩시다. 공부하느라 짜증날테니까. 근데 강사들이 저러는건 너무하지 않나요? 본인들이 인문학 모르는 무식쟁이라는거 광고하는 건가요? 생활과 윤리는 뭔 죄가 있길래 오만군데서 욕을 먹는건지...

 

인강이 활성화된게 잘못인가라는 생각도 드네요. 강사들이 생윤, 사문같은 과목들 점수 받기 쉽게 가르쳐주니까 무시하는것 같기도 하고... 사람이 살아가면서 반드시 익혀야 하는 인문학적 소양이란게 있는건데... 그냥 짜증납니다.

 

+) 인문학 혐오만 하면 차라리 다행입니다. 어떤 강사들은 정치 혐오도 조장합니다. 특히 공시 강사일수록. (공시생 대상) ’너네들은 정치 관심 갖지 말고 공부나 해랴‘라던가, ’국회의원들은 다 이상하다. 허경영 말대로 해야 한다(?)‘라거나, (지난 대선) ’이번 대선은 비호감 대선이다’라거나... 

 

강사들 진짜 뚫린 입라고 진짜 함부로 얘기하는데, 듣기 너무 거북하네요. 어쩌겠습니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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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은 진짜 농담으로라도 옹호하지 말아야 하는데 말이죠
zerosugar 23.01.27. 20:28댓글 주소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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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sugar
심지어 경제학 강사가 옹호를 해요... 미친 건가
문통최고 23.01.27. 20:40댓글 주소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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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적 소양이 없으니 저렇게 함부로 말하는거라고 생각해둡시다

현생을살자 23.01.27. 21:30댓글 주소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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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생을살자
아이러니하게 강사들 발언만 봐도 생윤, 사문같은 과목이 꼭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문통최고 23.01.27. 21:32댓글 주소 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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