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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 세계에서 느낀 점

문통최고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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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수능 하위 시장같은 분위기입니다. 강사들 수준, 강의 스타일, 전반적인 분위기 모두...

 

강사들 이름만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한 때 잘나갔던 수능 1타 강사지만 지금은 후배한테 밀린 사람들이 공시에서 잘 나가고 있더라고요. 수능에선 진작에 폐기된 공부법 갖고 장사하는거 보고 할많하않이었던 적이많았죠.

 

대표적으로 국어 비문학 공부법만 봐도 그렇습니다. 수능처럼 길이가 길거나, 리트처럼 내용이 너무 어려우면 독해 스킬을 공부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죠( 물론 요즘 수능은 독해 스킬 적용 안되는 지문들이 나오지만 )

 

근데 9급 공무원 국어 비문학이 뭐 얼마나 길다고, 강사들은 독해 스킬을 가르치는거죠? 어떤 공무원 국어강사는 학생들에게 ‘문제푸는 기계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하던데, 이거 보통 영어강사들이 하는 말 아닌가요?( 요즘은 영어 독해도 이런 식으로 안 가르치지만 ) 뭘 국어 비문학 지문 읽는데 기계가 돼...

 

공무원 시험도 난이도가 점점 올라가고, 국가에선 수능형으로 출제하길 원하는 것 같던데, 그러면 강사들도바껴야죠. 바뀔리가 없다고요? 그럼 공시 사이트에서 한물간 강사 추천을 하질 말던가... 뭐야 진짜.

 

공무원 국어 비문학은 진짜 쉬워요. 수능형이다, 추론형이다 하면서 강사들이 겁주는데, 솔직히 웃깁니다. 6-8개월 정도 제대로 읽는 연습만 하면 누구나 맞힐 수 있는게 공시 비문학이에요. 스킬이고 뭐고 필요 없어요. 강사들은 쓸데없이 겁만 줘서 자기 강의 듣게 하지 말고, 제대로 된 공부법을 가르쳐 줬으면 좋겠네요 

 

강사들이 제대로 공부법을 알려주질 않으니 학생들이 혼란스러워하죠. 며칠 전 9급도 추론형 늘어난다고 인사혁신처가 발표했는데, 학생들이 꽤 당황하더라고요. 공시 문제의 본질만 알고 있으면 전혀 당황하지 않을내용인데 말이죠. 

 

어릴 때부터 이 강의, 저 강의 많이 들어봤지만 공시만큼 보수적이고, 변화가 적고, 학생을 봉으로 보는 시장도 없는 것 같네요. 수능은 학생을 위하는 척이라도 하고, 그래도 계속 물갈이가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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