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반역열전 - 2. 줏대 없는 정치의 말로, 안철수
여러모로 집필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보다 행적 나열에 대해서는 생략하기로 했다. 어차피 위키피디아에 객관적 정보로 나와 있을테니까.
1. 어째서 비판 받아야 하는가?
안철수, 그는 사실상 무릎팍도사 출연을 시작으로 정치인생을 시작했다.
이명박 정권의 실정에 지친 사람들에게 진보적인 이미지를 보여주며 어필했고 박원순 시장의 당선에 이바지하며 정계데뷔를 시작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그는 민주당계의 새 바람으로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그는 의뭉스러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5.18, 박정희 참배, 처음에 우리는 그것이 정치에 익숙하지 않아 한 실수라고 여겼다.
그것이 안철수의 첫번째 결점이었다. 그는 이과학도로서의 함정에 빠져 옳고 그름의 문제에서 다름의 잣대를 내세우고 이를 중도층 공략이라는 미명으로 포장했다. 문재인과의 경선과정에서 그는 이런 점으로 인해 매력을 잃어갔고 결국 어느 사건을 계기로 도망치듯 단일화를 해주게 된다.
문제는 그 뒤로도 박근혜 정권 당시 반문 진영의 선봉장으로서 김한길의 제자가 되어 민주당 내 권력만을 추구하고 대 정부 투쟁에는 무능하기 짝이없는 모습을 보이며 암흑기로 몰아넣었다는 것이다. 이 시기를 통해 안철수는 정무적으로 무능함을 증명했고 이것이 두번째 결점이었다.
그리고 몇번의 참패후 문재인을 중심으로 당 재편의 바람이 일었다. 당명을 바꾸고 김종인을 영입하여 당을 정비했다. 안철수는 이 과정에서 호남계와 손잡고 탈당, 국민의당을 설립했다. 그리고 호남계의 도움으로 제3당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성공했지만, 이어지는 대선 과정에서 그는 본격적으로 추잡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이 세번째 결점이었다. 문재인 개인에 대한 질투, 여기에 더해 드루킹만 아니었으면 자기가 대통령이 됐을거란 망상에 빠져 그는 점점 민주적 가치에서 멀어져갔다. 정작 여론조작은 자기 자신이 시도해놓고 말이다.
그렇게 의원 자리도 잃고 원외 정치인으로서 실패를 거듭하던 그는 결국 이번 대선 기간 내내 윤석열 욕을 하닥 결국 윤석열의 가랑이 사이로 기어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지지자들과 선거운동원의 죽음까지 팔아먹음으로서 그는 팔아야 하지 말아야 할것을 팔고 말았다.
2.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은?
안철수와 김한길 같은 김한길형 정치인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자당이 추구하는 가치는 얼마든지 내팽개칠수 있는 비굴함과 무능함이다. 이런 자들의 말로에는 결국 친독재세력으로의 배신이 있고 우리는 지금 그 배신자들의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일제시대 이광수, 최남선 같은 자들의 전성시대.
우리는 앞으로 이러한 행보를 보이는 정치인들을 몇번이고 경계해도 부족하지 않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