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에 가면 좋은 이유?

'다른 대학보다 기회가 많고,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그러니 명문대에 가는게 좋다' '우리나라는 배우를 해도 서울대 나왔다고 하면 오- 하는 나라다. 얼마나 좋냐? 이미 대학 졸업한 어른들은 이 사회가 짜증나겠지만, 아직 대학 안 간 너희들에겐 기회다'

뭔가 결론이 틀리지 않았나요? '명문대에 가야만' 기회가 생기고, 넓은 세상을 경험할 수 있다는거 자체가 잘못된거 아닌가요? 그리고, 누누이 말하지만 sky가 무슨 동네 고등학교가 아니라고요... 이게 무슨 고등학교때 시험공부 좀 열심히 해서 수학성적 10점 올리는 것도 아니고...

그리고 어딜 가든 열심히 노력만 하면 된다면서요. 누구나 전문성을 가지면 성공할 수 있다면서요. 사람들은 하고 싶은 일이 생겨도 대부분 포기하고, 10%만 도전하니까 한국은 경쟁사회 아니라면서요! 근데 왜 명문대에 가야만 한다고 소리치는건데ㅜㅜ

자꾸 수능 강사가 했던 망언이 생각나네요. 이제는 슬슬 여기서 벗어날 때가 되었는데ㅜㅜ 공시 강사가 지금하는 망언이랑 오버랩 돼서 자꾸 생각나나 봅니다. 잊어버리고 싶은데 너무 짜증나서 잊질 못하겠어요.

그리고, 제가 저런 말을 수능 공부할 때 최대한 이해해보려고 노력했다는게 제일 짜증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