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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토) 간담회 기록 1부

현종수 현종수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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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디스코드 사건은 청년과 이음의 콘텐츠가 부실하다는 본질적인 결함을 간과한 채, 무턱대고 이용자들을 늘리기 위한 욕심으로 초래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해당 사건을 수습할 겸, “청년과 이음의 근본적인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대책으로 무엇을 생각하였는가?

A1. 온라인 차원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한 방안은 전부 적용하였다. “청년과 이음에서 현재 서비스 중인 채팅 서비스는 종료할 것이며, ENX 사측은 온라인 차원에서는 데이터베이스/SNS 개발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오프라인 차원에서는 하계/동계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토론회 같은 행사를 진행할 것이며, 월간지 발행과 방송 등을 기획하고 있다.

 

Q2. ENX 사측이 온라인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전부 했다는 말은 어떠한 의미인지? 사측은 오프라인에 중점을 둘 것인가?

A2. 자본의 한계로 인하여 현시점에서 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건 전부 했다는 뜻이었다. 물론, ENX 측에서 오프라인에 주로 집중하긴 할 것이나, 온라인 차원의 활동도 전부 했다고 하여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

 

Q3. 청년과 이음의 이용자 판을 늘리기 위해선 타 커뮤니티 등에 홍보하는 것뿐 아니라 다른 활동도 해야 하지 않을까?

A3.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 이외의 다른 커뮤니티와 제휴하려 했으나, 그 이외의 곳은 다소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Q4. 그렇다면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이재명 마이너 갤러리 이외의 다른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청년과 이음이용자로 받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가?

A4. 그 점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려 했으나, 디스코드 사건이 터져 해당 사안에 관한 논의는 다음으로 미루어졌다.

 

Q5. ENX의 대표이사 윤승현은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공식 담당자가 아니다. 다만 준공식담당자라고는 할 수 있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준공식당직자는 어떤 의미인가?

A5.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온 글, 특히 민주당에게탭에 올라온 글을 전달하는 역할이다. 지금까지 이 직책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명확하게 명시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민주당에게탭에 쓴 글을 민주당 측에 보내는 역할만 담당할 것을 확실히 할 것이다.

 

Q6. 타 커뮤니티에 청년과 이음을 홍보할 생각은 있는가?

A6. 현 상황에서 청년과 이음을 홍보하는 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최대한 홍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

 

Q7. ENX 차원에서 유튜버와 제휴할 생각은 있는가?

A7. 디스코드 사건으로 인하여 당장 몇몇 유튜버들과 제휴하기에는 힘들어졌지만, 노력해보겠다.

 

Q8. 청년과 이음커뮤니티의 정체성을 따져보자. “청년과 이음커뮤니티는 정치적인 목적을 두고 탄생하였기에,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데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그리고 비정치적인 요소까지 아우를 수 있는 종합 커뮤니티로서 차별화할 수 있는 콘텐츠가 없어, “청년과 이음이 종합 커뮤니티를 표방하기에는 다소 부적절하다고 생각된다. 청년과 이음고유의 콘텐츠(“킬링 콘텐츠”)를 개발할 생각은 있는가?

A8. 그 점에 대하여 운영진 간에 논의된 적이 있긴 하다. 서브컬처 분야로 접근하려고 한다. 그리고 여태까지 청년과 이음운영진과 이용자들 간 소통이 부족하였기에, 운영진이 청년과 이음이 내세울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가 없다고 판단하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온라인 부서의 운영진이 낮은 자세로 이용자들과 소통할 것이다.

 

Q9.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 특성상,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는 소위 분탕이 많이 온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잠재적인 민주당 지지자를 가장 많이 유입시킬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A9. 청년과 이음이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대피소 성격을 띤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주는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완장이었던 “Biden(해당 이용자가 디시인사이드를 탈퇴할 시점까지의 닉네임은 “Kaiba_Seto”였으나, 편의상 “Biden”으로 지칭함 기록자 주)”의 독단적인 결정이었다. “청년과 이음의 회칙을 작성할 때도 커뮤니티의 상호평등성, 동등함을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존재하였다. 윤승현이 사실상 “Biden”의 발언권과 경력에 묵살당하긴 했지만, “Biden”의 결정을 말리지 못한 관리진 잘못도 있다. “청년과 이음관리진 모두의 잘못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한 번 여러분께 사과를 드린다. 죄송하다.

 

Q10. 청년과 이음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을 잠재적인 이용자층으로 생각하고 있나?

A10. 처음에는 각 디시인사이드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이 개별적인 게시판을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짰었다. 그러나 디스코드 사건 이후 해당 전략은 폐기되었으며, 오프라인 위주로 잠재적인 이용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온라인의 경우 접근성을 낮추기 위하여 유저관리진과 이용자들 사이에 원활한 소통을 통해 이용자들을 끌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Q11: 청년과 이음을 빠르게 키운다기보다는, “청년과 이음의 기반을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온라인상에서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것은 유리한 점도 있지만, 불리한 점도 존재한다. 특히나 좁은 사회에서는 친민주 성향을 지닌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자신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를 흘린다면 그 사람의 신상을 단번에 알 수 있고, 그로 인한 불이익을 받을 수도 있지 않은가. 그 점을 고려했을 때 청년과 이음이 성장하려면, 이용자들이 편하게 일상적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A11: 청년과 이음은 온라인에서 친민주 성향의 사람들이 일상 이야기도 할 수 있는 소통창구로 활용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Q12.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이전에 비해 정치 커뮤니티로서의 성격이 두드러졌고, 그로 인하여 일상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다소 거북해졌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청년과 이음은 일상적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일상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한다. 이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싶다.

A12. 일상 관련 이야기는 청년과 이음온라인에서도 할 수 있지만, 오프라인에서도 청년과 이음이용자들이 일상에 관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도록 노력하겠다.

 

Q13.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는 당의 어느 정도의 지위까지 알려져 있는가?

A13. 민주당 측에서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기에,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 올라오는 글을 보라는 업무를 ENX 대표이사 윤승현에게 맡겼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서 나오는 민주당에게 탭에 있는 글들은 당에서 중상 이상의 위치까지 전달된다.

 

Q14. 정치 자체를 혐오하는 사람들이 극단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 사람들의 오해를 바로잡고 그들이 정치적 현안 등을 올바르게 판단하도록 돕는 등의 기능을 청년과 이음이 담당하는 안을 떠올려보았다. ENX 차원에서 이러한 아이디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A14. 이음위키가 존재하지만, 제대로 된 홍보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이다.

 

Q15. 현재 나무위키가 한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위키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이음위키라는 위키를 만들어낸 건 무리수 아닌가?

A15. 그건 이용자층의 성격 및 특징과 밀접하게 연관된 나무위키의 문제점을 생각하면, 친민주 성향의 사람들이 나무위키의 문서들을 교정하는 데 성공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차라리 친민주 성향의 사람들과 나무위키의 주류 이용자층을 분리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본다.

 

Q16. 청년과 이음의 존재를 아는 정치인은 있는가?

A16. 정치권에서 청년과 이음의 인지도가 전혀 없지는 않다. 다만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Q17.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제안은 지역당에도 올라가는 것인가?

A17. 지역당이 아니라, 중앙당 선에서 처리한다. 하지만 알려줄 수 없는 부분이 존재하니, 양해해주었으면 좋겠다.

 

Q18.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및 청년과 이음은 상호 협력은 가능하나, 종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불가능하며 많은 이들이 반대할 것이다.

A18.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등을 포함한 모든 친민주 성향 커뮤니티가 친민주 성향 사람들이 찾는 대피소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리고 청년과 이음및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등 친민주 성향 커뮤니티들과의 관계는 수직적/상하 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로 재설정될 것이다. 이 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온라인 유저관리진이 최선을 다할 것이다.

 

Q19. 일반적인 민주당 지지자라고 일컬어지는 사람들과 다소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위한 가벼운 공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A19. 전체 게시판이외의 정치 사이드라는 별도의 게시판이 존재하는 이상 불필요하며, “청년과 이음이라는 사이트 자체가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20. 혹시 친민주당 성향을 청년과 이음의 주요 요소가 아니라 하위 요소로 변경하는 방안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A20. 이미 청년과 이음의 주요 정체성을 친민주당 성향 커뮤니티로 잡은 이상, 친민주당 성향이란 특징을 주요 요소에서 하위 요소로 변경한다고 해도 이미 자리 잡힌 이미지는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오프라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다만 온라인에서도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이 부분에서도 노력하겠다.

 

Q21. 청년과 이음이라는 이름 자체가 구식이고 입에 잘 달라붙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청년과 이음의 이름을 좀 더 세련되게 변경할 계획은 없는가?

A21. 애초에 청년과 이음이라는 사이트명은 임시 명칭에 가까웠으나, 어느 사이에 정식 명칭이 되어버렸다. 공모전 등을 열어 사이트명을 변경할 계획은 있으나, 도메인은 바꿀 수 있을지 모르겠다.

 

Q22. 사이트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으로 친민주당 성향의 커뮤니티라는 한계를 탈피하여, 소위 ‘2번남이라 불리는 사람들을 끌어올 수 있지 않을까?

A22. 이용자들과 소통을 늘려나가면서 청년과 이음이라는 커뮤니티의 외연 확장 방안을 고민할 것이다.

 

Q23. 청년과 이음에 상주하는 사람들이 발생한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극단화되었다고 말하며,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서 주류와 다른 의견은 무조건 차단되는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청년과 이음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될 법한 커뮤니티로 기능해야 하지 않을까?

 

참가자 1: 사실 확증편향은 어느 커뮤니티든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현상이긴 하나, 고쳐나가야 할 점인 건 분명하다. 친민주 성향의 빅텐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친민주당 성향이 아닌 사람들을 폐쇄적배타적으로 대하기보다는 그들에게 설명하는 태도를 길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충분히 할 수 있으나, 특정 정치인 지지자에 대한 비판은 과연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하고 싶다. 그러한 태도는 소위 민주당 정신과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소수로 분류되는 사람들이 일종의 공포감에 휩싸여 있기에, 몇몇 정치인들을 다르게 보려는 시도가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자칫하다가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이 극단화하여 새로운보수당 마이너 갤러리 이용자들과 비슷하게 변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된다. 자극적 정보에 빠져 정치 지형이 극단적으로 변화하는 현상이 존재하는데, 친민주 성향의 사람들 스스로 극단적인 성향으로 치닫는 것 같기도 하다. 소위 국민 개XX이라 불리는 현상이 만연하여 중도층에게까지 혐오 정서가 미치는 상황이 도래할까 우려된다.

 

사측의 발언: 급진적이라 불리는 집단, 그리고 온건적이라 할 수 있는 집단이 공존하려면 청년과 이음이 신간회(비타협적 민족주의자 및 사회주의자들이 한민족의 독립이라는 공통의 기치 아래 형성했던 독립운동단체)를 본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실제 신간회가 오래 지나지 않아 해소되었던 점(비타협적 민족주의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이 각자 추구하는 지향점의 간극이 크게 벌어졌기 때문이다 편집자 주)에서 알 수 있듯, 다른 성격을 지닌 집단이 조화를 이루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청년과 이음은 여러 집단의 공존 및 조화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이를 계속 추구하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참가자 1: 이재명 지지자로서 이성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그래도 최대한 감정에 휘둘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급적 국민 개XX등 하지 말아야 한다고 본다. 그렇지 않으면 민주당 자체가 극단적으로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완장 1: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급진적으로 변화했다고 보일 수 있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처한 환경을 고려해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는 흔히 디시인사이드의 서베를린이라고 불린다. 따라서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의 분위기를 흐트러뜨리고 이용자들을 도발하는 사람들, 소위 분탕이 항상 존재한다. 그나마 현재는 민주당이 야당이라 그런 분탕과 접점이 적은 상태다. 그러나 민주당이 여당의 자리를 탈환한다면, ‘분탕이 지금보다 더한 규모로 올 것이란 점은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어쩌면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극단화되었다고 보이는 현상은 필연적일지도 모른다.

 

참가자 2: 정치 저관여층이라고 분류되는 사람들은 대체로 자신의 이익에 관심이 많다.

 

참가자 3: 중도층 내에서도 소위 국민 개XX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 가끔 보이는 글은 굉장히 점잖은 축에 들 정도다. 일반적인 사람들도 10.29 참사 및 난방비 및 소비 물가 급상승 등으로 인하여 이성을 잃은 상태다. 이성을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가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참가자 4: 20대 남성 주류의 정치적 성향이 60~70대와 성향이 같아져 20대 남성 전체가 얻어맞고 있다.

 

참가자 1: 청년과 이음의 기조가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에서 허수아비 때리기현상이 심각해졌다고 보일 때가 있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를 관리하는 완장들 사이에서 이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완장 2: 먼저 그 건에 관련해서는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청년과 이음에서 부족한 콘텐츠에 관해서도 대화할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급진화하였다는 주제에 관해서는 완장들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 완장 1: 더불어민주당 마이너 갤러리가 급진화하였다는 비판을 해소할 방법은 완장 차원에서 권고하는 것이나, 특정 주제나 인물 언급을 금지하는 것 외에는 없지 않을까 싶다. 디시인사이드에서 막장이라고 비판받는 국내야구 갤러리 및 실시간 베스트 갤러리와 닮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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