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기존 문서

시험이 어렵게 나오면 강사가 대처법을 알려줘야지

문통최고 문통최고 57

2

0

강사는 대~충 결과론적으로 '제 강의와 교재에서 모두 나왔습니다 ㅎㅎ' 이러고 넘어가고, 학생들이 하소연을 하면 쉴드치는 인간들만 가득하네. 이상하게 공시판엔 자발적 강사 알바들이 참 많아요...

 

그리고 강사는 왜 시험이 어렵게 나왔는데 어렵다고 얘기도 안하고,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카페에 물어보면 쉴드치는 놈들만 있냐? '난 쉬웠는데?'하고 인증도 없이 어그로 끄는 놈들만 있고.

 

그리고 'a급만 보고 기출 2회독하고 85이상 받는 건 도둑놈 심보죠,,,' 이딴 걸 조언이라고 달고 있냐? 물론이건 조교가 아니라 다른 학생이 답변을 단거지만. 뭐 언제는 컴팩트하게 공부해야 한다며? 우리가 행정학만 하냐? 말을 할거면 똑바로 하던가. 질문한 학생이 공부를 대충 해서 조언글을 올렸겠어? 강사가 시키는거 다 했는데도 성적이 안 나오니까 조언을 구한거지. 하여튼 간에

 

누가 봐도 시험이 어렵게 나왔고, 누가 봐도 강사의 기존 컨텐츠로는 대비하기 어려웠던 시험인데 왜 강사나조교나 아무 말도 안 하냐. 6월달 지방직까지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알려줘야지. 다음 시험도 지금처럼 엄청어렵게 나온다고 가정하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려줘야지. 

 

뭐가 이리 무책임해? 시험 쉽게 나오면 다들 자기 강의 자랑, 자기 교재 자랑하면서 지금처럼 시험 무지 어렵게 나오면 잠수타는거, 이젠 그만할 때도 되지 않았나? 진짜 강사 물갈이가 안 되니까 이렇게 뻔뻔하게 장사하지. 

 

그리고 '여러분이 공부를 더 열심히 했으면 100점도 나올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라고 입터는건 진짜 생각이 있는거니? 우리가 그럼 다른 과목 다 내팽겨치고 행정학 기본서 샅샅이 다 읽을까? 가끔 시험별로 강사들 기본서에 없는 것도 내던데 그럼 그건 어떡해? 전공서적 볼까?

 

자기들이 '공부는 효율적으로 하는겁니다. 기본서 구석에 있는것까지 다 꼼꼼하게 보면 합격 못해요'라고 말했으면서, 이제 와서 '열심히 공부했으면 만점도 가능'은 대체 뭐냐고.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공부하냐고. 강사가 앞으로 지켜야할 최소한의 공부 방향은 알려줘야지. 뻔한 소리나 하지 말고. 도대체가 언제까지 공시판에서 학생들이 공부법과 대안을 찾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 '올해 국가직 9급 행정학은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라고 말하는게 그렇게 힘든가? 아니 지들도 고시 공부해봤다며. 맨날 20년 전 고시 합격 썰 풀면서 왜 지금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도 이해를 못하냐. 

 

이번 시험은 너무 어려웠고, 제 기존 컨텐츠로는 (예를 들어) 85점이 한계입니다. 나머지 3문제는 제 교재에 없었습니다. 물론 85점으로도 합격할 수 있겠지만, 학생들의 피드백을 받아들여 내년 커리큘럼에선 기본서와 요약서를 보강하겠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많이 보는 요약서를 개편하겠습니다. 기본강의에서도 더 세세한 내용까지 가르치겠습니다.

 

이 정도 말해주는게 그렇게 힘든가? 어차피 공시판 사실상 독점이라 몇몇 강사들이 다 해먹잖아? 대체 뭐가 그리 두려워서 아무 말도 안 하는건지. 이럴거면 자기 고시 합격썰은 왜 푸는거냐고.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