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학생이 자발적으로 강사 알바를 하지
아니... 기본서에 다 적혀있으면 된거냐고. 강사가 기본강의와 요약강의에서 한 번도 언급 안 한 내용이면 학생들이 당연히 안 보지. 아니, 강사 너가 '제가 언급 안한 기본서 내용은 보지 마세요'라며? 뭐 어쩌라는거야?
그리고, 대체 학생들이 왜 자발적으로 강사 알바짓을 해? 니가 좋아하는 강사 교재랑 강의로 이번 9급 행정학 대비 못했다고. 지금 강사 비판하는 학생들이 공부를 덜 했을까? 시키는거 다 하고 강사가 만든 모의고사에서 항상 90점대 나오던 애들이 왜 이번 시험에선 70점대가 나올까?
시험이 어려워서 그런거라고? 근데 왜 강사는 '제 강의로 공부했으면 85점은 나옵니다'라고 하냐? 시험이 어려웠다고 강사는 절대 말 안 하던데? 진짜 짜증나네. 자발적으로 강사 알바하면 좋니?
진짜 입에선 온갖 욕이 튀어나오는데 겨우 참고 있습니다. 그지같은 인간들아. 니가 시험 잘 봤다고 학생들한테 훈수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는건 아니란다. 그리고 왜 학생이 강사를 비판하는데 니가 난리를 치냐? 공시판엔 참 이런 인간들이 많아요. 왜 지들이 더 난리인지
부족한 걸 매꿔서 다음 시험 준비하라고? 그니까 그걸 어떻게 하냐고. 강사가 언급도 안한, 기본서 저~기 구석탱이에 있는 것까지 하나하나 외울까? 지방직까지 2달 남았는데 다른 과목은 어떡하고? 부족한 걸 어떻게 매꿔야 하는지 알려줘야 할거 아니야. 니가 자발적 알바하고 있을 때가 아니라.
그리고 '맥락 위주로 공부하면 된다'고? 아니 구석탱이에 있는 내용을 시험에서 출제했는데 이걸 뭔 수로 맥락을 공부해... 하... 이거 어떡하지 진짜?
+) 사실 이런 '자발적 알바'는 다른 과목에도 꽤 있습니다. 특히 한국사 모 강사... 누가봐도 구식 덩어리인 공부법과 문제집을 쓰는데, 이상하게 학생들이 그걸 비판하면 '자발적 알바'들이 우루루 쉴드를 치더라고요?
아니 니네가 듣는 강사 공부법보다 더 좋은 공부법이 있다고요... 그걸 알려주고, 기존 강사의 공부법을 비판하는건데 왜 학생인 니네들이 화를 내냐고... 환장하겠네
참고로 제가 본 글입니다. 왜 강사 잘못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쉴드를 쳐주는지( 저 사람들은 진짜 수강생 맞거든요. 옛날 수능 댓글알바처럼 공부도 안 하는데 알바다는 애들이 아니라 )
아니 강사가 시키는거 다 했고, 공부 미친듯이 했는데도 점수 안 나왔다는 학생들 투성이라니까? 누가 A급만 보냐? 필기노트 달달 외우고, 기출문제 4-5회독하는게 기본인데. 이렇게 했는데도 시험 대비가 안 된거면 그건 강사 탓 아닐까? 강사가 강조한 거에서 시험이 안 나왔다는거잖아. 당장 공시 카페에 이런 글들 수두룩한데 왜 자꾸 '개인의 노력'만 강조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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