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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는 해명을 안하고 자발적 알바는 넘쳐나고

문통최고 문통최고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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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글쓰기도 지치네요. 지금 상황은 이렇습니다. 자칭 행정학 1타강사라는 사람은 해설강의 대충 찍고 잠적, 카페 댓글은 조교 한 명이 대신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 실망한 학생들이 카페에 글을 쓰면 '자발적' 알바들이 대신 강사 쉴드치고 있고요.

 

학생들이 진짜 강사에게 실망해서 적은 글을 살펴보니... 강사가 해설강의에서 또 쓸데없는 말을 했나 봅니다. 뭐라고 말했냐고요? 이렇게 말했답니다. 

 

[그동안 기출을 강조하고 기출만 잘 알아도 합격 가능하다 마인드로 강의해오신 강사님이 '이렇게 유추하고이렇게 추론해서 풀면 됐었다.' '그렇게 못한 학생들 잘못이다' 식으로 하신 말들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한 많은 수험생에게 상처가 되는 말이었고 14급 공무원, 올림픽 정신 등 그런 언행들은 정말... 강사로서 하시면 안 되었다고 생각해요 ]

 

하... 이게 뭡니까 진짜? 근데 웃긴건 뭔지 아세요? 이런 식으로 강의해도 이 사람은 여전히 1타라는 겁니다ㅋㅋ 공시는 특정한 사람이 1타를 먹으면 계~속 해먹는 구조니까요. 기존 1타 강사가 타 학원으로 이적하거나 (한물간) 수능 강사들이 공시판으로 넘어오지 않는 이상

 

사실 제가 진짜 빡친건 이게 아닙니다. 수많은 학생들이 각종 카페와 커뮤니티에 행정학과 관련해서 분노의 글을 쏟아내고 있는데, 몇몇 인성 드러운 놈들이 뻘소리를 하는게 더 짜증납니다. 이번엔 또 뭐라고 했는지 볼까요? 

 

[제목 : 여러분들 원래 수험세계는 냉정해요] <- 카페 첫글이네요? 어머 이런 우연이. 

 

[5년장수생입니다. 여러분이 안일하게 공부한 결과물입니다. 안타깝지만 어쩔수없습니다. 쓸데없는 감정소비는 장수의 지름길입니다

 

누군가는 따끔하게 조언해줘야했을뿐이고요. 저는 많이 뉘우치고 더 노력할겁니다. 저도 55인데 불만 없습니다. 책피고 공부하러 가겠습니다. 수고합쇼 ] 

 

인간아... 5년 공부했는데 55점인거면 그냥 니가 공부를 안 한거고... 지금 학생들이 공부를 안해서 점수가 안 나온줄 알아? 1년, 2년 진짜 완전 열심히 했는데 행정학 점수가 70점 75점 이렇게 나오니까 문제인거지? 

 

전 지금 이런 글이 인터넷에 돌아다니게 만든 장본인이 강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 실패한 사람들은 '모두' 노력을 게을리 해서 그런거다, 한국은 경쟁사회가 아니다, 누구는 여러들보다 더 어려운 환경에서도 공부해서 합격했다, 누구는 하루 17시간씩 7개월 동안 공부해서 7급 붙었다더라등등...

 

강사들이 수능 때부터 계~속 말도 안되는 능력주의를 주입한 결과라고 봅니다. 전 이제 강사들 발언도 규제해야 된다고 봐요. 옛날 ebs처럼 오로지 강의만 하게 만들던가, 아니면 적어도 학생들한테 '잡소리 없는 버전' 강의를 따로 만들던가. 

 

아니, 누가 봐도 강사가 시험 대비를 제대로 못한건데 뭘 안일하게 공부했대. 저렇게 대놓고 알바짓하면 재밌나? 뭐 강사한테서 떨어지는거라도 있나? 진짜 짜증나네요. 

 

그리고, 이렇게 문제 낼거면 9급이랑 7급은 왜 나눠놓습니까? 9급 행정학 난이도가 7급과 유사해도 되는건가요? 하여튼 간에 공시는 마음에 안드는것 투성입니다. 

 

 

-> 아래 사진은 참고용입니다. 제가 지어낸 글이 아니라는 증거용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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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강사 이름이 나왔는데, 지우지 않겠습니다. 어차피 학생들이 비판해봤자 저 분은 앞으로도 1타 강사로 잘 먹고 잘 살겠지만, 그래도 알 건 알아야죠
23.04.12.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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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라이팅하는 나쁜친구 같은 느낌이네요 으으 진짜 싫을듯

23.04.1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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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공시 강의하는 사람이 시험 경향 예측 실패해놓고 뭘 잘했다고 난이도가 지나치게 높게 나와서 힘들다는 수험생한테 노오력 들이대면서 정신승리하고 도망치는게 실화인가? 14급 공무원(?), 올림픽 정신(?) 장수생이 많을수록 돈을 버는 사람이 뭐라는거야?
23.04.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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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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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한
그러니까요... 본인이 가르친대로 공부했던 많은 수험생이 이번 행정학 시험에서 안 좋은 점수를 얻었는데 왜 해명도 안하는건지...

학생들 마음 공감도 못할거면서 왜 자꾸 본인 고시 합격썰 푸는건지 모르겠네요. 자기가 공부할 때 강사가 이런 식으로 강의했으면 극대노했을거면서
23.04.1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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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그쵸. 자기가 수험생 시절에 강사가 예측 실패해서 엉뚱한 문제 갑툭튀해서 '불합격'찍히면 강사가 돈값을 못하네 어쩌네 불평불만 분명 할거면서, 근데 무료 강의도 아니고 비싼 돈 받고 강의하는 강사면 '돈값'을 하는게 당연한게 아닌지? '불합격'이 강사 탓은 아닐지 몰라도 예측 실패는 강사의 잘못이 맞죠 하여간 어줍잖게 능력주의만 철썩같이 맹신하는 사람치고 추하지 않은 사람이 거의 없어요 진짜
23.04.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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