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 추천(?)
부모님이 이마트 가셨다가 사오신 인형입니다. 정확히는 쿠션용으로 나왔는데, 생각보다 크고 귀여워서 인형처럼 쓰고 있어요.
세로 길이가 70cm 정도고 펭귄이라 꽤 퉁퉁하게 나와서 그런지 안고 있으면 기분이 좋더라고요. 기분 꿀꿀할 때마다 얘 안고 유튜브 보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대왕 곰돌이 인형 사는게 소원이었는데 약간이나마(?) 소원을 이뤘네요.
뭔가 정신연령이 점점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생전 안하던 인형을 껴안질 않나, 갑자기 레고( 어른들이 할법한 레코 테크닉말고 애들용 레고 )가 하고 싶어진다거나, 자꾸 혼자서 징징댄다거나... 고등학교 땐 세상 모든 고민 다 하던 사람이었는데 ㅎㅎ...
그래도 저 펭귄 인형 안고 있으니까 확실히 좀 낫더라고요. 정신연령은 점점 어려지는 느낌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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