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하고 싶다
제 마음이 싱숭생숭한 상태라 그런가 밖에 나가면 이상하게 커플만 보이네요.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어떻게 된게 주변에 커플밖에 없는 기분...
저번주 금요일엔 지하철을 탔는데 중3? 고1? 정도로 보이는 남학생들이 다정하게 놀고 있더라고요. 그거 보면서 얼마나 부러웠는지... 나도 마음은 중3 언저리에서 멈췄는데... 지금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런 끝없는 후회와 자책만 몰려옵니다.
지금까지 살면서 '외로움'이란 감정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사람을 만날 필요성 자체를 못 느꼈는데, 이제서야 미친듯이 몰려오네요. 이제야 조금 알 것 같습니다. 왜 다들 사람들을 만나는지. 왜들 그렇게 연애하고 싶어서 난리인지.
계속 옛날 생각만 나고 과거의 행동을 자책하게 되네요. 다시 사람을 만날 순 있을지... 다 필요없고 애인 한 명만 있으면 좋겠는데 ㅎ... 뭔가 불가능한 목표를 추구하는 기분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