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골 4도움' 이승원, 브론즈볼 수상 "함께 이룬 업적"

번뜩이는 오른발을 앞세워 최다 공격포인트(3골 4도움)를 달성한 '김은중호' 주장 이승원(강원)이 '브론즈볼'을 수상했다.

이승원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르헨티나 20세 이하(U20) 월드컵 결승전이 종료된 뒤 시상식에서 3번째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브론즈볼' 트로피를 받았다.

모든 대회를 마친 이승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을 발견했다. 이를 잘 보완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뛰어난 선수들과 경기를 하면서 많이 느꼈다. 더욱 성장해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뛰고 싶고 A대표팀에도 데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승원은 "피지컬은 더욱 발전할 수 없는 만큼 축구 지능, 센스 등을 더욱 살려서 세계 무대에서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