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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제도를 손 볼 때가 되었다

문통최고 문통최고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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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 8촌 이내 혈족 결혼 금지를 바꿔야합니다. 요즘 시대에 7촌, 8촌 얼굴 아는 사람은 있나요? 보통 친척끼리 많이 안다고 해도 4촌, 5촌이 전부 아닌가? 솔직히 지금 시점에서 8촌 이내 결혼 금지는 너무 과도합니다. 4촌 이내 결혼 금지로 바꾸던가 해야죠( 물론 전 개인적으로 사촌 간의 결혼도 찬성합니다 ) 

 

두번째, 동거랑 생활동반자를 하루 빨리 제도화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사람들에게 '결혼 제도'를 강요할 생각이죠? 결혼 제도가 사람들에게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와 짜증을 유발하는데. 반드시 연애한 이후엔 결혼을 해야한다는 생각이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아, 당연히 동성끼리도 동거나 생활동반자가 될 수 있게 해야하고요.

 

세번째, 제발 동성결혼 좀 합법화합시다. 결혼해서 부부가 되고 싶다는데 왜 그걸 국가가 이런저런 이유로 막죠? 물론 현재 민법에선 동성결혼을 금지하는 명문 규정이 없습니다. 그냥 사회상규상 안되는거죠. 이런 상태로 두면 동성결혼 합법화 절대 못해요. 사람들 인식 바뀌려면 앞으로도 수십년은 걸릴텐데... 

 

네번째, '이성끼리 결혼해서 직접 아이 낳은 사람들' 말고도 다른 방식으로 아이를 기르는 사람들을 존중해줘야 합니다. 동거 상태에서 아이 기를 수도 있고, 동성끼리 아이 기를수도 있고, 혼자 아이 기를 수도 있잖아요. 다양한 가족 관계를 인정해야 사람들이 아이를 기르든 말든 하죠. 지금처럼 아이 기르려면 조건이 엄청나게 까다로운 상황에서 누가 아이를 기르겠습니까.

 

다섯번째, 비혼주의자나 무성애자, 혼자 사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보는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비혼'이라는 말이 왜 나왔겠어요? 주변에서 결혼 안할거냐고 계속 물어보는게 짜증나니까 생긴 말이잖아요. 결혼이나 연애를 하지 않고도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이 필요합니다. 이상하게 쳐다보지 좀 말고.

 

 

제가 생각하는 결혼 제도 변경안은 여기까지입니다. 사실 요즘 제일 많이 생각하는건 소위 말하는 '근친혼'입니다. '사촌이나 형제자매끼리 결혼하는걸 과연 국가가 금지해야 할까?'라는 생각을 요즘 제일 많이 합니다. 임신했을 때 유전적으로 문제가 생긴다는 것만 제외하면 다른 연애랑 무슨 차이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녀보면 의외로 근친 썰이 되게 많거든요. 서로 사랑한다는데 이걸 굳이 이런저런 이유로 금지해야 하는지 의문입니다. 임신만 조심하면 상관없지 않을까요...? 아무리 그래도 근친은 아닌가...? ( 그냥 제가 이상한 사람이라 이런 생각을 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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