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앙드레 와츠가 타계했네요
16세이던 1963년 2월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청소년 콘서트에 피아노 독주자로 등장하며 처음 이름을 알렸다.
와츠가 일약 스타가 된 것은 우연의 일치였다. 역시 1963년 당대 최고의 인기 피아니스트 글렌 굴드가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주인공인 굴드가 갑자기 병이 나 무대에 설 수 없게 되었다. 번스타인은 ‘대타’로 여러 후보자를 물색하다가 와츠를 지목했다. 굴드 대신 피아노 앞에 앉은 와츠는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완벽하게 연주했다. 이 공연 실황이 CBS TV를 통해 미 전역에 중계되며 와츠는 엄청난 명성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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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파격적이었던 흑인 피아니스트였고
클래식 음악계의 인종적 편견을 깨는데
큰 역활을 하신 분이라 생각합니다
영면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