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하게 살라고 강요하는 나라
학부모단체인 ‘꿈키움성장연구소’가 충남지역 도서관에 부적절한 성교육·성평등 주제 어린이책들을 폐기처분해 달라고 촉구해 파장이 주목된다.
26일 충남도와 도교육청 및 도내 도서관에 따르면 이 단체가 보낸 공문에는 '다양성, 사회문화적 성, 성인지 등을 근거로 동성애, 성전환, 조기성애화, 낙태 등을 정당화하거나 이를 반대하지 못하게 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도서는 마땅히 폐기 처분되어야 함에도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며 “해당 도서를 검토해 규정에 의거 폐기해달라'고 돼 있다.
이 단체들의 촉구에 충남도의회 의원들도 나섰다. 지민규 도의원(국민의힘)은 25일 도의회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을 통해 “학교 및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수백권의 성교육 도서에 성행위 방법·성적 표현 등 과도한 성적자극이 우려되니 조처해달라”고 촉구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5일 도의회 본회의 긴급현안 질문을 받고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도서 중 학생의 발달에 맞지 않거나 교육적 측면에서 우려스러운 부분은 내부 검토 중”이라며 “교육청 내 성교육 및 도서 업무 관계자, 외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추후 도서관에서 성교육 관련 도서 구입 시 참고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7종 도서를 살펴봤는데 낯뜨거운 표현이었다. 교육 목적으로 보기 어렵다”며 도내 36개 도서관 전체에 열람을 제한했다고 했다.
이러니까 학교에서 콘돔교육을 못하지... 성과 관련된 책도 못 읽게 하는 나라에서 어떻게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하겠어. 취업하기 전까진 연애고 뭐고 아무것도 못하지만 취업한 이후엔 갑자기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라? 이런걸 주장하면서 저출산이 문제라고 말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오히려 요즘처럼 인터넷과 핸드폰을 어릴 때부터 접할 때일수록 학교와 사회에서 어른들이 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려줘야 하는데... 인터넷으로 이상한거 배울바엔 그게 낫잖아... 저런다고 애들이 성에 대해 관심을 끊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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