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딱 한골을 못 넣어서 지네요.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했지만 실점이야 뭐 할 수도 있으니 빨리 동점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 결정력이 많이 부족했네요... 1차전보다 활발한 공격으로 16번의 슈팅 기회를 잡았는데 유효슛이 없고 다 빗나가버렸습니다. 모로코는 딱 두 번 유효슛이 있었는데 하나가 득점이었고요.

그리고 선수들이 너무 급했습니다. 상대 진영까지는 잘 이어주는데 마지막 선택이 성급하거나 느렸어요.. 특히 후반전 막판에 기회가 제법 왔지만 결국 마무리를 못 짓고 패배했습니다. 차라리 박은선을 빼지 말고 마지막까지 높이라도 노리는 게 나았을 법 한데요...

심판들은... 할 말이 많지만 여기까지 하죠. 거의 K리그 심판 보는 줄 알았습니다.

+ 기레기들 헤드라인 한 번 예술이네요. 아쉬운 건 맞지만 저런 식으로 굳이? 악플러랑 뭐가 다른지... 안 그래도 악플러들도 신나서 날뛰던데

조선 중앙이라고 특별히 그런 게 아니라 다른 언론들도 다 저런 식이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