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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여가부는 무소불위의 부처인가

문통최고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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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보면 기재부 정도는 되는 줄 알겠어. 실제로 기재부는 부처들을 좌지우지 하는 '부처 위의 부처'로 군림하고 있으니까. 실질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기능을 기재부가 하니까 다른 부처들이 기재부 눈치를 보게 되는데, 여가부는 그런게 아니잖아? 

 

예산이 많기를 하냐, 장관이 힘이 세기를 하냐, 정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기를 하냐. 그냥 바람따라 물따라 가는 부서잖아. 난 도대체가 인터넷에서 보리수들이 하필 여가부만 잡고 늘어지는 이유를 모르겠다. 

 

여가부 괴담? 나도 그거 초등학교 때 봤지만 아직도 그딴 걸 믿고 있나? 그거 잘 따져보면 가짜뉴스인거 수두룩한데? 여가부가 예산이 너무너무 많아서 문제가 생긴 부서라면 또 몰라. 정부부처 중에 예산 최하위야. 돈을 뭐 얼마나 쓴다고 그러냐. 

 

한 때 윤석열 정부에서 여성가족부에서 '여성'이라는 글자를 없애려고 한 적이 있다. 보리수들은 거기에 열광했고. 이 인간들은 아무래도 '여성'이라는 단어를 그냥 싫어하나 보다. 객관적으로 한국은 여성차별이 아직 존재하고, 여성들이 알게모르게 차별을 받고 있는 국가인데도 여성들을 위한 정책을 하는 것 자체가 싫은가보다.

 

여성가족부는 여성 업무만 하는게 아닌데도 보리수들은 유달리 '여성'이란 단어에 집착한다. 아직도 펨코에선 여자가 남자보다 실질적으로 우월하다, 남자가 더 차별받고 있다 이딴 얘기가 올라오니 원... 제발 보리수가 얘기하는대로 여가부가 엄청난 정부기관이라 기재부 급의 파워를 가졌으면 좋겠다. 그러면 우리나라가 더 발전할 수 있을텐데.  

 

+) 하나 더, 보건복지부 장관은 보건 출신이 아니라 복지 출신이 와야 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 때처럼 특수한 상황을 제외하고는 복지 분야에 더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복지는 정치인이 와야 책임도 질 수 있고 실질적인 정책실현이 가능하다. 그래서 보건복지부 장관은 복지에 능통한 전문가가 오는게 맞고, 차관으로 보건 분야 전문가가 오는게 좋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여성가족부 장관 역시 여성이 오는 건 환영하지만,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장관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청소년, 가족 분야에도 능통한 전문가가 왔으면 좋겠다. 왜 이런 말을 하냐고? 보수정부에서는 여가부 장관을 단순히 '여성'이라는 이유로 지명하는 것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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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웃긴게 여가부도 정부 아래의 부처인데 이 악물고 전 정부랑 엮어가며 까는 거 보면 무슨 막강한 권력을 가진 별개의 부서같아요
하긴 "여성가족부 폐지" 7글자에 대한민국 개같이 부활이라며 달려든 사람들이니 뭐...

23.08.07. 14:41
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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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ldensea

여가부가 기재부 정도는 되나봐요. 실제로 기재부는 정부랑 별개로 자기만의 권력이 있으니. 근데 여가부는 아니잖아요. 그냥 마이너한 정부부처인데... 왜 굳이 문정부랑 엮으면서 욕하는건지

23.08.07. 14:42
profile i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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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정부로 엮어서 생각은 전혀 안 하고 여가부+전라도/여가부+민주당/여가부+전 정부만 엮으려는 인간들
23.08.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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