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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잼버리 사태에서 여가부만 잘못했나?

문통최고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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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초점을 못 잡는 사람들이 많지? 지금 현상태를 보면 여가부 장관이 총대를 맨 것 같다. 모든 욕을 여가부로 집중시켜서 사람들로 하여금 '저럴거면 여가부 없애라' 혹은 '여가부에서 [여성]이란 단어를 없애라'라고 말하는걸 유도하는 기분이다. 다시 한번 묻지만, 잼버리 사태에서 여가부만 잘못했나?

 

문통 때는 사소하디 사소한 것도 대통령 책임으로 돌리던 인간들 다 뭐해? 윤대통령이 직접 잼버리에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이 사태가 났잖아. 근데 왜 지금 사태에서 대통령 비판은 쏙 빠지고 여가부 욕만 남았지? 우리 아빠도 뉴스 보면서 '그냥 여가부 없애~'라고 말하던데, 난 저런 태도가 제일 싫다.

 

사태의 본질은 하나도 모른채 술 한 잔 하면서 정치 욕하는거. 여가부가 없어지면 한국 사회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여가부를 없앨 수는 있는지에 대해선 하나도 고민하지 않은채 대충 쳐다보고 욕하는게 제일 싫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번 사태의 총책임자는 윤석열이다. 그 다음 책임자는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 여가부 장관 모두다. 이 기회를 틈타서 여가부 없애라고 말하는 인간들은 제발 눈치 좀 챙겼으면 좋겠다. 이젠 대통령 욕할 기운도 없나? 문통 때 사사건건 아무거나 욕하던 그 습성은 어디로 갔지?

 

하물며 코로나 때는 '문재인은 잘못했지만 정은경은 잘했다'라는 괴상망측한 논리까지 만들어냈잖아. 근데 지금은 왜 그래? 내가 불편하고 짜증나면 곧바로 자기 감정과 상태를 말로 표현해도 되는건가? 도대체 왜 잼버리 사태가 여가부 폐지로 이어지는건지 알 수가 없다. 일반 시민들 중에서도 이런 논리를 갖고 있는 사람이 꽤 있다는게 짜증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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