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연속 선발' 강원 류광현 "먼저 프로 온 선수들, 이제는 나 부러워해"

그러면서 그는 "팀에 오니 강릉제일고 출신 동기들이 대 여섯 명 정도 됐는데 내 기억으로 네 명 정도가 고등학교에서 바로 프로로 직행했다"면서 "그 동기들이나 후배들이 많이 부러워했다. 농담으로 배 아파하는 친구들도 있었는데 그만큼 내가 잘해야 그 친구들에게도 기회가 간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류광현에게는 남들보다 늦은 프로 입성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경기를 치르고 있다. 류광현은 "프로에 오기 전까지는 내가 정말 그 선수들을 부러워했다. 강원에 오기 전까지 정말 힘들었다"면서 "고등학교 때부터 유스 출신으로 항상 이 팀에 오고 싶었지만 바로 올 수 없었다. 그러다가 결국 강원에 오게 됐고 먼저 들어온 친구들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어서 뿌듯하기도 하다"라며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