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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소수자가 많아지면 안되는건가?

문통최고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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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네요. 보수 개신교가 주장하는 '차별금지법 반대 논리'를 살펴보면 이런 내용이 나오거든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시행되고 인권교육이 강화된 국가에서는 예외 없이 동성애/성전환에 빠지는 아이들이 폭증한다는 통계가 나온다. 인권교육의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 고등학생은 4명 중 1명이 자신을 LGBT(성소수자)라고 밝힌다.

 

영국에서는 평등법이 시행된 8년 동안 ‘성전환 시술’을 원하는 아동·청소년이 44배 증가했는데, 4~6세 아동들도 다수 있다. 이것은 아동기부터 주입된 사회적 학습의 결과라는 지적이 많다. 이 아이들 중 상당수는 에이즈·성병 감염·불임이나 정신질환으로 고통받거나 자살 충동으로 생명을 잃게 된다.

 

그런데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20년 이상 시행된 국가의 통계와 연구결과를 보면 LGBT(성소수자)의 높은 사망률은 50년 동안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는다. 자살 충동의 결정적 요인이 사회적 차별보다 동성애/성전환 자체의 문제 때문이라고 분석되는 이유다.

 

학생인권조례(인권교육)가 강화되면 자살 충동 등으로 고통받는 이런 아동·청소년의 숫자만 폭증할 뿐이다. 그리고 정보 차단 정책으로 이 아이들의 진정한 선택권이나 자기운명결정권까지 박탈당하게 된다.(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코앞으로 다가온 동성애, 성전환, 남의 자녀 일 아냐 )

 

이 인간들은 서순을 모르나? '차별금지법 때문에 성소수자가 늘어났다!'가 아니라, '차별금지법 때문에 커밍아웃을 못하던 성소수자들이 용감하게 커밍아웃을 했다'인데... 애초에 성소수자의 비율은 차별금지법이 있으나 없으나 비슷해요... 다만 지금은 커밍아웃했다간 난리나니까 다들 숨어있는거지. 왜 이 당연한 내용을 모르는건지.

 

저도 이딴 기사 분석하고 싶지는 않은데, 이런 논리가 생각보다 잘 먹힐 것 같아서 혹시 몰라 분석 중입니다. 하나 더, '자살 충동의 결정적 요인인 동성애 / 성전환 자체의 문제?' 진짜 미쳤습니까?

 

이럴거면 아예 금지를 시키라니까요. 아프리카 어디 국가에서는 동성결혼했다고 잡아가던데, 따라해봐요. 당신들이 그렇게 좋아하는 '서구 선진국'이 좋다고 반겨주겠네요. 크리스천투데이랑 국민일보가 내뱉는 동성애 혐오 기사는 쓸데없이 길고 자세하네요. 반박하기 귀찮게.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취향과 성향을 드러내면서 살아가는 세상. 이게 당신들이 그렇게 외치는 '자유민주주의' 국가 아닌가요? 모든 사람들이 하나의 성향과 취향을 가지는 사회를 원하는건가요? 그게 바로 북한인데... 적을 싫어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동화가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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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국은 다양한 사상, 생각을 담기엔
준비가 안된걸까요 저런 기사 볼때마다
화도 나고 허탈감도 느껴져요..
23.08.3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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