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호 구금건 아주 심각한 사안인데 너무 안다뤄지네요.

물론 지금 시국에 다뤄야 할 중요 뉴스가 너무 많은 건 맞지만, 그래도 너무 안다뤄져서 축구팬으로서 속상함과 답답함을 느낍니다.

어디 아프리카나 남미에서 우리 국민이 억울한 일로 구속된 것도 논란되야 마땅한데, 바로 옆나라 중국에서 그것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구속되고 있는데 이 정부의 대응이 너무 안일한 거 아닌가 생각됩니다.

명확한 증거도 없이 구금한지 벌써 3개월째입니다. 3개월동안 우리 외교부는 대체 뭘 한겁니까? 앞으로 4개월은 더 구속되야 할지도 모르고 그 나라에서 어떤 고초를 겪을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외교부 장관이 나와서 한다는 말이 겨우 "가능하면 불구속 수사 전환되도록 협조할 것"이라뇨. 안그래도 파탄난 한중관계 때문에 선수가 피해보는 거 같아 더 화가 납니다.

오죽 답답했으면 장인이 직접 박재호 의원 사무실로 가서 눈물로 호소를 한답니까. 외교부 차원에서 중국에 압박 및 요구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거 같아 글 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