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들 특징

에타 시사게를 봐도 느껴지는 현상인데 보리수들은 자꾸 자기들이 이대남, 나아가 이십대 전체를 대표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정부 때로 돌아가보면 모든 이십대는 문재인 싫어하고, 모든 이대남들은 페미니즘 이슈에 민감할 거라고 생각하는거죠. 현실은 전혀 아닌데.

현실의 이십대들은 일명 '현생'을 사느라 바쁘지 커뮤에 돌아다니는 이슈에 별 관심 없는데, 보리수들은 정반대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필 우리 인터넷이 진보나 중도 성향의 이대남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커뮤가 없다보니 보리수들의 과다 대표성은 더 커지는 느낌이고요. 언론이 부추긴 측면도 크죠.

지금이야 여론조사 꽃도 있고, 커뮤 여론에 왈가왈부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불과 제작년만 해도... 커뮤 여론 = 이십대 여론이었으니... 애초에 마이크를 주면 안되는 보리수들에게 너무 큰 발언권이 생겨버렸어요....

+) 에타 시사게는 참 오묘한 곳입니다. 신기하고 미스터리한 곳이죠. 지들 생각이 이십대 전체의 생각인 것처럼 호도되는 곳이기도 하고요. '이십대 중에 뉴스공장 보는 사람이 진짜 있음?' 이딴 질문이 올라오는걸 보면...

예... 아주 많답니다... 근데 왜 드러나지 않냐고요? 왜 그걸 드러내요? 그냥 혼자서 조용히 시청하는거지. 아, 설마 아직도 '뉴스공장 = 가로세로연구소' 이론에 심취해있나요? 둘 다 찌라시나 뿌리는 유튜브 채널이다라는 커뮤에나 존재하는 이론 신봉하는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