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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고1때 어느 한 반에 신문 열람대가 있었습니다.

DPK고양이 DPK고양이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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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는 거의 경향신문이 올라오곤 했었는데, 가끔씩은 한겨레도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조선일보가 올라왔습니다. 평소의 신문하고 완전히 다른 논조의 신문이 올라오는 것을 처음 봐서 의아해했습니다.

그리고 방과후 영어수업을 하러 그반으로 이동했을때 영어선생님께서 그 신문을 보시고 표지부터 글러먹었다고 혀를 차셨습니다. 확실히 좀 오해하기 쉽게 사진 배치를 한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조선일보는 다시 올라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에 박근혜 탄핵 순간을 보며 박수치고 남북정상회담이 그날의 이야깃거리였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 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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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잠시 제정신인척 한것 같아요. 조선일보 네이놈이라는 추미애의 말이 여전히 떠도는거 보면요
23.09.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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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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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대선 승, 지선 대승, 총선 대승 3연타의 행복한 순간이 몇 년 지났다고 손바닥 뒤집듯 바뀌니, 슬픕니다
23.09.0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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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조선일보는 위기를 느낀거겠죠. ‘박근혜가 탄핵당하고 보수가 궤멸할 위기에서 우리까지 저기에 휘말라면 진짜 끝난다.

 

지금은 박근혜라는 잘못된 보수 정치인을 몰아내고, 제대로 된 보수 정치인을 발굴할 때다.’ 라고요.

 

보수 세력 전체가 붕괴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잠시 정신차렸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던거죠.

23.09.0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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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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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문재인 재임 초반일때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대통령 비판하는 기사가 떡하니 표지에 있었어요
23.09.09.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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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그러니까요. 사람들은 그래도 우리 언론이 문정부 초기엔 부드럽게 대했다라고들 하는데, 전 공감이 안 되네요.

분명 난 문정부 초기부터 언론의 맹공격을 본거 같은데... 그렇게 대단하던 언론은 어디로 갔는지
23.09.09.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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