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이 태산이구나
공시 필기 시험이야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한다고 치자. 근데 면접은 어떡하지? 합격 후 교육원(연수원) 생활은? 하필 호르몬도 맞은 상태라... 진짜 짜증나고 걱정되네.
난 아마 합격해서 교육원에 들어가도 그냥 혼자 조용히 지낼 것 같다. 그게 나한테 맞고 편하니까. 난 본투비 아싸라 고등학교 때도 그 큰 급식실에서 혼자 조용히 후루룩 밥 먹고 그랬다. 공시 교육원이나 연수원에서도 그러면 뒷말 나온다고? 뭐 어쩌라고. 어차피 남남인데.
남들은 교육원( 법원직 합격하면 가는 곳 )에서 술도 먹고 그런다지만, 난 안 할거다. 너무 싫다. 술자리 불려가고 인싸처럼 살기 싫다. 도저히 못 하겠다. 그냥 조용히 지내다 발령 받을거다.
아 물론 면접부터 통과해야 하는데... 이게 사실 제일 큰 걱정이다. 면접은 스터디나 학원 가서 준비해야 한다는데... 말 못하는 아싸한텐 공부보다 이게 더 힘든데...ㅜㅜ( 난 진짜로 말을 못 한다고... )
아무것도 하기 싫다. 다 팽개치고 백수로 살고 싶은 심정이다. 그러면 안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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