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2인1실 쓰면서 생긴 버릇
근무조 3개가 있는데 룸메랑 저랑 조가 다르고 그러다보니 서로 마주칠 일이 잘 없긴 하고(룸메 휴일일땐 본가가 가까워서 대체로 본가 가더군요) 저랑 룸메 둘 다 성격이 내성적인 편이라 아직도 좀 어색하지만(심지어 아직 나이도 모름...(저와 또래로 추정)) 필요한거(청소, 방 내부 수리) 있으면 서로 문자로 주고받고요
그런데 주간 후 휴일에는 룸메가 주간이고 야간 후 휴일에는 룸메가 야간이라 좀 겹치는 시간대가 있는데 제가 또 방안에만 있으면 지겨워하는 스타일이라 어느새부터 주간 후 휴일에는 밤 늦게 들어가고 야간 후 휴일에는 저녁 7시쯤 긱사에 들어오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다행히 룸메가 잠귀가 어둡고 저도 최대한(?) 조용히 들어오는지라 큰 트러블은 없는데 두명이 쓰다보니 제가 민감한건진 몰라도 신경이 쓰이더군요ㅜㅜ
돈 모아서 긱사를 나가고 원룸 전세로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관리비+생활비에 요즘 전세사기 때문에.. 어느새 회사 들어간지 1년이 넘었고 나가서 사니까 제 삶이 자유로운게 좋지만 그래도 집밥이 그립더군요
그래도 긱사 가장 좋은점은 회사 가깝고 관리비 3만원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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