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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면접에서 의외의 복병

문통최고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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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경험과제입니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이런저런 대답을 하는 과제인데, 이게 의외로 공무원 면접에서 복병입니다. 너무 어려워서? 면접관이 압박면접을 심하게 해서? 아닙니다. 저기 쓸 '경험'이 없어서에요.

 

생각해보시면 공무원 시험은 보통 누가 준비할까요? 고등학교 대학교 때 대외활동도 하고 동아리도 하고 이런 저런 알바도 한 사람이 준비할까요? 아닙니다. 알바 한번도 안 해보고, 동아리도 안 해보고, 대외활동은 꿈도 안 꾼 사람들이 보통 공시를 준비하죠. 소위 말하는 '얌전한 사람'들이요.

 

그래서 공시생들은 저 경험과제를 의외로 어려워합니다. 보통 남학생들은 이런 이유로 군대 경험을 씁니다. 경험한게 없으니 쥐어짜내는거죠. 아, 군대도 안 갔으면? 만들어 냅니다. 어차피 공시 면접은 '좋은 사람을 뽑는 것'이 아닌 '이상한 인간을 걸러내는 것'에 가까우니까요.

 

면접관들도 공시생들이 어디서 휘황찬란한 경험을 했을거라 기대하지도 않고요. 보통 그럴듯한 경험을 만들어내서 쓰거나, 얼마 안되는 경험을 최대한 부풀려서 씁니다. 어차피 공무원 면접은 대충 보통만 맞으면 되니까요. 

 

공무원 면접은 솔직히 타취업에 비하면 진짜 쉽습니다. 7,9급을 막론하고. 공기업 면접이나 대기업 면접에 비교할 수준도 못되죠. 근데 애초에 공시생 대부분이 지나치게 얌전하고 경험도 없는 사람들이라 그냥 준비할 때 막막할 뿐입니다. 공부하면서 사람이랑 말도 안했으니 면준할 때 '말하는것' 자체로 힘들어하고요. 

 

뭔가 제 미래같긴 한데... 일단 필기나 붙고 생각해야죠. 1차 2차 시험이나 붙을 생각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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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지 알겠어요... 뭐 다른일 하다가 공무원 도전하는 분들 아니면 솔직히 이야기 하기 쉽지 않죠.
23.10.19. 17:15
문통최고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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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면접 자체의 난이도가 높다기보단 그냥 딱히 할 말이 없어서 힘든게 공시 면접입니다. 말하는거 자체도 힘든 사람들 + 경험이란게 없는 사람들이 합쳐진게 공시생이다보니
23.10.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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