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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기 넘어 달라지고 있다…사회가 먼저, 정치도 응답하라 - 경향신문

DPK고양이 DPK고양이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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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권리 강화에 대해선 두 가지 갈림길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법안부터 통과시키고 시민들 의식이 성숙해지길 기다리기’ vs '시민들 의식이 어느정도 성숙해지고 진보했을 때 국회와 정부가 반응하기‘

저는 적어도, 지금 한국 현실에선 후자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시민들 개개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여러 논의를 하고, 공론화가 되었을 때 국회나 정부가 반응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씁쓸하긴 합니다만..
23.10.2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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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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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통최고
상당히 복잡한 사회작용인데 후자인 사상과 이념으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건 좀 소요되는 기간이 상당히 길지만 법이 자연스럽게 융화될 수 있습니다.
전자는 법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부정적일 수 있더라도, 강제성만 띄면 사회가 법에 맞춰가는 역전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국수주의가 주류 사상이 아니더라도 세계 기류를 못따라가는 건 아이러니하네요.
23.10.26. 19:18
3
DPK고양이
사실 저도 그게 미스터리입니다. 그렇게 세계화 좋아하고 글로벌 좋아하는 한국 사회에서 이상하게 성소수자 권리 향상엔 침묵하거나 극도로 반대하더라고요.

사실 따지고 보면 동성애에 대한 반감 자체는 어느 나라나 있을텐데... 다른 나라들은 그걸 감당하면서라도 법안을 만들고, ‘겉으로라도’ 민주국가처럼 보일려고 하는걸 수도 있는데..ㅜㅜ

왜 우리나라는 노동, 인권, 성소수자, 장애인 등등을 그렇게 좋아하는 국제 표준에서 애써 멀어지려고 하는건지 참 신기하고 기묘합니다.

정말 여러모로 보수적인 사회라는 생각도 들고요.
23.10.2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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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결합 자체는 성소수자와 더불어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다양하게 인정해야 합니다. 사회구성원의 안전을 보호하므로써 불필요하게 발생되는 사회적 갈등도 줄일수 있고요. 또 결혼에 대한 경직된 사회인식이 오히려 출산율을 줄이고 장래성을 깍아 먹는다고 생각해요.
23.10.26.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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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K고양이 글쓴이
3
zerosugar
상당히 불평등한 결혼의 방식이 선점됨으로 인해 추후에 등장하는 사회 결연 방식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점이 경직된 양상이긴 합니다.
차이가 차별이 되지 않는 세상은 변화에 스트레스 받는 본성을 아직까지 이성이 타파하지 못한 게 좀 많이 착잡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3.10.26.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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