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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타인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문통최고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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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힘들다고 말하면 '누가 그거 하라고 시킴?' '너만 힘드냐? 다 힘들지. 그것도 못 버텨서 ㅉㅉ' 이런 말이 나오는 사회에서 살고 싶진 않다. 힘든 일, 겪기 싫은 일은 겪은 사람한테 '빨리 이겨내야지. 언제까지 징징댈래. 하여튼 애도 아니고.' 따위의 말이 나오는 사회에선 진짜 살고 싶진 않다.

 

애초에 우리가 타인의 삶과 심정에 대해 얼마나 알 수 있겠나. 심지어 끔찍한 참사를 겪은 사람들의 심정을.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추모해줄 생각이 없으면 그냥 입을 다물었으면 좋겠다. 

 

요즘 들어 인간이 아닌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인다. 아픔에 대한 공감, 타인에 대한 연민이라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당연한 감정마저 상실한 사람들도 너무 많이 보인다. 인간성을 버려야 성공할 수 있다는, 그런 오만하고 잘못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줄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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