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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장기 집권 넘어 세습 정치

오치아이다카유키 오치아이다카유키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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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주소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69?sid=104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통치자의 장기 집권 이후 2세가 권력을 물려받는 ‘세습 정치’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동남아시아 족벌 정치는 근본적으로 이 지역의 정치·문화적 특성에 기인하지만, 중국의 역내 영향력이 한층 커져 동남아 국가들의 정치적 민주화가 지체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지율이 80%에 달하는 조코 위도도(62) 대통령이 아들을 차기 부통령 후보로 올리며 ‘정치 왕조’ 구축에 나섰다. 그린드라당 총재인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부 장관은 지난달 25일 내년 대선 도전을 선언하면서 조코위 대통령의 장남인 기브란 라카부밍 라카(36) 수라카르타 시장을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지명했다. 이는 퇴임을 앞둔 조코위 대통령 지지층의 표를 흡수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2021년 수라카르타 시장 출마를 계기로 정계에 입문한 기브란 시장이 단번에 부통령 후보가 되는 과정에서 이해충돌 논란도 불거졌다. 인도네시아 선거법상 대통령·부통령 후보가 되려면 40세 이상이어야 한다. 그러나 최근 헌법재판소는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된 사람은 연령 제한을 받지 않아야 한다는 헌법 소원을 받아들였다. 조코위 대통령의 매제인 헌재소장이 사건을 기피하지 않은 것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캄보디아에선 38년간 장기 집권했던 훈센(72) 전 총리의 장남 훈마넷(46)이 지난 8월 총리가 됐다. 훈센이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이 지난 7월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직후 훈마넷이 새 정부 지도자로 등장했다. 훈마넷은 2021년 후계자로 지명된 뒤 외교 행보를 벌이며 권력 승계를 준비해왔다. BBC는 총선 당일 풍경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된 권력 세습의 과정이라는 점에서 선거라기보다 대관식처럼 느껴졌다”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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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는 어마어마하네요. 매제가 헌재소장ㄷㄷ
23.11.0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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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rosugar

조코위는 처음엔 개혁적이고 정치 가문이 아니어서 기대받았는데.. 어쩌다

23.11.0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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