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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남의 인생을 엠생이라 비하한다는게

문통최고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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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중반까지 모솔이고, 만나는 친구도 없고, 집에만 있으면 '엠생'이 되는건가? 스스로의 인생을 처절할 정도로 비하하는 문화가 인터넷에 널리 퍼져있는 것 같다. 

 

트위치나 유튜브 방송이 그걸 부추기는 것 같고. 아침부터 이런 생각, 이런 얘기를 하기는 싫지만, 유튜브에 저딴 썸네일이 돌아다니길래 빡쳐서 글을 써본다.

 

유튜브에 다른 사람의 사연을 고민상담 식으로 올릴거면 신중한 단어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트위치 방송에서 나온거면 다같이 저급해져도 되는건가? 모솔에 친구없고 집에만 있으면 마땅히 '엠생' 칭호를 획득해야 되는건가?

 

사람들의 자존감을 높이지는 못할망정 뚝뚝 떨어뜨리는 일이 너무 많이 벌어지고 있다. 트위치 원래도 안 좋아했지만 앞으로 더 안 좋아질 것 같다. 어떤 사람이 자기 인생을 과도하게 비하하는 것 같으면 위로를 해주고 응원을 해줘야지. 그걸 썸네일에 '엠생'이라고 박아넣냐... 

 

나도 따지고 보면 저런 상황인데. 엠생같은 삶을 살아서 참 미안하네. 그지같은 트위치 문화. 하여튼 디씨 문화가 인터넷을 다 망쳐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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